중간고사의 또 다른 이름은 벚꽃, 파란 하늘.
학교 오는 길에 만난,
설레는 마음을 두드리는 기분 좋게 떨어지는 벚꽃
창문을 열면,
코를 간지럽히는 따뜻한 바람, 달콤한 꽃향기
창밖에 보이는 바닥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벚꽃
놀고 싶다. 나가고 싶다 사진찍고 싶다
벚꽃이랑 예쁜 사진을 남겨야지
"선생님, 우리 나가면 안돼요?
벚꽃이 이렇게 예쁜데~"
"시험이 코 앞인데 어딜 나가, 쌤 바빠!"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더위에 지칠 때쯤 숨 쉴때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
창 밖에 하루하루 푸른 하늘이 높아지는 것이 보인다.
초록빛이 언제 빨갛게 변할까 궁금할 때쯤이면,
"선생님,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공부를 못 합니다."
"날씨 좋은 건 나도 알아. 그런데 너희는 맨날 공부하기 싫잖아."
"싫어요. 안 할래요"
"공부 다 했니. 떼 쓸 나이 지났어. 사탕 하나씩 먹고 공부나 해"
벚꽃이 예뻐요, 하늘이 예뻐요.
이것은 다 핑계일 뿐. 놀고 싶은거 알아
그런데 아니?
우리 눈에도 벚꽃이 예쁘고 하늘이 파래.
ps. 가끔 생각나면 글을 쓰곤 함. 다들 글 쓴다고 즐겁길래 적어둔 것 찾아봄. 얘네들 성인됐겠네.
한글날이벤트♡한글날
오호 이런 공부
학교에 있으면 공부하란 말을 할 수 밖에 ㅋㅋㅋ
선생님게이였누 지금도 학생 가르치누?
지금은 다른 일하고 있고, 가끔 선후배들 요청있으면 대타해주곤 해 ㅋㅋ 정식으로 학교가길 꿈꾸며 조용히 퇴사준비 중? ㅋㅋ
난 학생이누
나도 학생하고 싶다. 근데 부럽지는 않다 ㅋㅋ
졸업은 멀었나? ㅎㅎ
곧 졸업이누
새롭게 만들어갈 길을 응원해!!
고맙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