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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민생 안정과 민선 8기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해 2조6천99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천67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천555억원, 특별회계 115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고유가·고물가로 시름 하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 및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코로나19와 관련해 생활지원금 323억원, 격리 입원 치료비 지원 40억원, 사망자 장례비 지원 12억원을 반영했다.
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 지원 154억원, 긴급복지 지원 5억원, 생계급여 18억원, 노인 일자리 28억원, 노선버스 기사 한시 지원 54억원 등이 포함됐다.
서민 생활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골목상권 드림 축제 2억원, 전통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2억원, 청년 정착 지원 13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19억원 등이다.
민선 8기에 추진할 핵심사업 중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및 야구장 철거 17억원, 전주역사 개선사업 11억8천만원,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및 산단 활성화 용역 6억원, 전주·완주 통합 효과 및 실효성 분석 용역 1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추경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전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주시 황권주 기획조정국장은 "물가 상승과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민생 경제 안정에 필요한 사업들로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민선 8기에 쏠린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과 함께 전주의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