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공사 여부가 불투명함...

올해 8월 8일 이후로 폭우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 많은 거 게이들도 알고 있지??

우리집 2년 전 폭우만 오면 집안 침수로 피해를 보고 있음...

물 차는 속도가 정말 순식간이다보니 이번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었고 우리 가족 생사가 오갔었음...

2년전부터 구청에도 민원 제기해서 내시경 다 해봤는데 하수도가 작아서 역류가 쉽게 된다고 하더라 ㅇㅇ

강남대로나 테헤란로 같은 왕복 8~10차선 도로자나

우리집에서 연결되어 있는 외부 하수도는 강남대로 테헤란로급 교통량에 왕복 2차선 도로라고 생각하면 됨 ㅇㅇ

작년에 구청에서 도로주(2명)한테 연락을 했는데 1명만 허가서를 안 보내줘서 처리가 안 된다고 하면서 학을 떼더라...

구청에서 어떻게든 허가서 받아보겠다고 해서 1년째 연락을 기다렸음..

그러다 2주 전에 더 큰 침수 피해를 당했음..

더 이상은 못 기다리겠어서 우리가 도로주한테 연락을 취해보려고 했어

피해 당사자가 우리니까 구청 담당 주임보다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직접 설명하는 게 더 쉬울 거 같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최근에 집주인한테 가능하다면 연락처 알아봐달라고 요청을 드렸었음

연락처 알아봐주겠다고 하셔서 번호랑 주소 알아서 도로주랑 연락 취했음..

이번에 생사 오간 것부터 해서 이번 피해상황 설명하고 2년간 피해를 봤다고 설명을 했는데

전화하지 말라고 하면서 1초도 안 되어서 끊어버림 ㅋㅋ

2년간 피해를 보면서 공사 허가를 안 내주는 이유라도 좀 들어보고 싶었는데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더라 ㅋㅋㅋ

이번 폭우로 인명 피해 재산 피해 등이 상당했자나 실제로 2년 넘게 피해를 봤고

소방서 구청 동사무소 여러 곳에서 수 차례 다녀갈 정도였었음

나 중고딩 동창들 지금 여러 구에서 사는데 말 들어보니 강남구 대치동 등 다른 구들은

주민들이 11년전 우면산 산사태 이후로 나서서 처리했다고도 하더라

이게 미래에 이런 피해가 있으니까 공사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실제 상황이자나

실제로 터졌으니까 허가서 달라고 구청에서도 요청하고 우리집에서도 부탁을 드렸는데

처리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음...

11년전 우면산 산사태 이후로 피해 안 겪은 곳들도 저지대면 하수도 공사하는 상황인데

실제로 수해 입었는데도 하수도공사 시작조차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납득이 안 감...

그냥 우리 가족이 침수 당해 죽으면 허가서 내주려나 그 생각까지 들었음

그냥 우리 가족이 수해로 죽어서 기사가 나야 앞으로 제2 제3의 피해가 없으려나...

도로주는 우리 가족이 죽었다는 얘기 듣고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우리 가족한테 한 것처럼 연락하지 말라고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