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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의혹' 김순호, 박종철 사건 관련자 특채 제안받고 수차례 '검거 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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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heart
[앵커]
초대 경찰국장 자리에 오른 김순호 치안감이 밀정 논란을 거쳐 특채된 뒤 대공 분야에서 여러 차례 검거 포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다가 경찰 특채를 제안했던 사람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핵심 관련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에서 열린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김순호 경찰국장의 과거 밀정 의혹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국의 국장으로 김순호 국장이라는 사람이 임명됐습니다. 프락치 활동을 한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추천하셨습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 의원님 지적하신 그런 부분까지를 저희가 알고 고려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김순호 경찰국장을 둘러싼 의혹은 새롭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김 국장의 경찰 특채 과정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핵심 관련자였던 홍승상 전 경감이 깊이 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ttps://naver.me/5bRJfc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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