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자기동네 자존심을 뭉게는 넘

쟤네들은 처음부터 상대를 잘못 골랐음. 중도 확장성도 뛰어나고 2030 남녀에서 고루 지지를 받고 컬트적 인기를 끈 홍준표에게 역선택? 이러면 2030이랑 중도파를 한순간에 민주당 프락치로 치부해버려서 이들을 적으로 돌리게 됨. 얘네가 진짜로 홍카형을 포섭하고 2030 지지를 그대로 흡수하고싶었으면 오히려 자기들이 당심 말고 민심에서는 참패했음을 겸허히 인정하고, 홍카형이랑 우리에게 잔뜩 고개를 숙이고 겸손하게 나와야 했고, 왜 준표형이 2030에게 그렇게까지 인기를 끌었는지를 충분히 생각해봐야 했음.

그런데 이걸 두고 역선택이라 하니 우리 입장에서는 말 안 통하는 틀딱 노인네로만 보일 테고, 홍카 입장에서는 3개월짜리 초짜가 점령군 행세하면서 7선에 당대표 2번에 대선 후보까지 한 30년짜리 거물을 깔아뭉개려는 걸로 보여 괘씸할 수밖에 없었음. 그러니 홍-윤 관계는 더 멀어지고, 굥빠들은 더 날뛰고, 악순환이 반복됨. 쟤네가 처음부터 고개를 숙이고 역선택 ㅈㄹ만 안 했어도 이렇게까지 굥이 민심을 잃지는 않았을 거임. 국민 지지 높은 거물급 정치인을 적으로 돌린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줘야 함.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속이 정말 시원하네요. 👍👍

말씀하신 것처럼 저것들이 잘못 고른 상대로 인하여 어떤 댓가를 치루게될지

보게될듯.

정치경력 전무후무한것을 데려다가 우상화 시키는것까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처절하게 느껴봐야 됨.

가려운 부분 잘 집어줬다ㅋㅋㅋㅋㅋㅋㅋ 굥에 붙은 의원들 솔직히 굥이 진짜로 좋아서 그랬을까? 대선 직후 보궐선거랑 지방선거, 더 나아가 다음 총선까지 걸린 상황에서 굥한테 정치적 빚을 지워서 공천이나 따낼 생각이었지. 홍카형은 정치 빚이 없고 오히려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해서 당선됐으니 지들이 더 빚을 졌으면 졌고. 홍카형이 당청 다 장악하면 지들 목숨 파리 목숨인 거 알고 굥한테 빌붙었지. 홍카형이 혁파하려던 계파정치, 굥이 새로 만들어버렸음. 결국 저 구태 정치업자들은 굥한테 붙어서 정치 생명 연장이나 하자고 생각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