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가려는 중남미 이민자 수천 명이 멕시코 남부에서 한꺼번에 북상을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6시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중남미 각국 출신의 미국행 이민자들이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고 밀레니오 등 멕시코 매체와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민자들은 "우린 범죄자가 아닌 이민자"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할 수 있다" 구호를 외치며 전진했다고 멕시코 TV아스테카는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민자들이 최소 6천 명에 달한다며, 최근 몇 년간 나타난 미국행 캐러밴 중 최대 규모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단 올해 들어서는 최대 규모다.
이번에 타파출라에서 출발한 이들 중 상당수는 베네수엘라인이고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쿠바 등 출신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몰려드는 이민자들로 멕시코 이민청 업무가 지연되자 타파출라에서 노숙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기약 없이 기다리던 이민자들이 더 참지 못하고 무작정 이동을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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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근성
무작정 받아달라니 미국도 미칠 노릇이지
한국도 1980년대 당시만 해도 미국에 대한 동경 때문에 미국병 걸려서 미국 이민 꿈꾸는 분들이 많으셨죠
폭동은 빨리 진압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