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이라 생각나는 에피들을 나눕니다 ㅋㅋ

지금은 학교에서 일하지 않음(즐거웠던 과거)

-  급식표보면서 오늘 맛있는 반찬 나오는 날인데 

왜 하필 맛있는거 나오는 날 급식안주냐고 항의 

-  오늘 밥먹으러 학교왔는데 밥 안줄거면  4교시 마치고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고딩

 온 학교가 맛있는거 나오는 날 밥을 안주는게 어딨냐며 술렁술렁 ㅋㅋㅋㅋ

2.  수업시간표가 바뀌어서 시간표에 체육이 사라진 날

- 체육있는 날만 기다린다는 체육시간이 학교 생활의 이유인데 오늘 체육 없으면 집에 보내달라는 고딩

그래도 생기부에 미인정 조퇴는 없어야하지 않겠냐며 달래서 사탕, 초콜렛 몇 개 쥐어주고 교실로 보냄. 결국 7교시 다 마치고 집에 감 ㅋㅋㅋ

3. 교무실에서 옆자리 고1 과학쌤이 학년 평균 계산하고 계시는거 구경 중 25점이라는 점수가 나옴.....쌤 이거 서술형 점수 계산하신거에요? .....아니요 객관식 포함해서 전부 계산한건데요.....  네? 진짜에요?....네 그렇네요ㅠㅠ (한숨) 

 과학쌤 내가 잘못 가르친거냐며,  아니면 애들이 공부를 안하는 거냐며  웃으며 해탈하심ㅋㅋㅋㅋ

4.  급식에 쭈쭈바 나온 어느 여름 날... 밥 다 먹은 일부 무리들이 교무실마다 줄 서 있음. 그리고 집에 갈 때 다시 교무실에 줄 서 있음

 (왜 줄 서 있었을까? 추리 해봅시다ㅋㅋㅋ)

월요일 다가오는거 슬프지만 즐거운 일요일 밤을 보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