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경기도지사는 대선주자급이 나와야, 뒤에서 선거 도울 것"

◇ 이승원> 그나저나 의원님, 경기도지사 안 나가십니까? 왜 안 나가십니까?

◆ 이언주> 제가 경기도에서 재선의원을 했고 제가 경기도에서 많이 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권유를 하셨는데 제가 페이스북에도 올렸지만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저보다 좀 더 경기도가 워낙 크고, 해결할 게 산적한 곳입니다. 여기가 대장동 건에서도 보셨다시피 주택 공급 헐값으로 강제 수용당하는 억울한 분들 많이 계시고, 정말 여기저기에서 생존권을 투쟁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또 서울의 집값 때문에 경기도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들 많은데 대중교통, 이런 것도 정말 부족하고 매일매일이 전쟁인데 저도 그렇게 출퇴근 했었거든요. 과거에.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보다 좀 더 역량이 뛰어난 분이 나오시는 게 좋겠다. 또 경기도 같은 경우는 지선은 백병전인데요. 보병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그냥 되는 게 아니고 지휘관의 역량이 탁월해야 합니다. 우리 국힘 입장에서는요. 그래서 대선 주자급 정도가 나오시는 게 낫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오시면 제가 지난번에 선거 도왔던 부산 쪽 지방선거도 도우면서 경기도에서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많이 도움을 드리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