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지기만 했는데도 살이 산채로 부패되고 털이 빠져가면서 피부가 만진 부위부터 까맣게 썩는 피부병변이 발생한 사례까지 있다.
위장 점막에 도달하면 위궤양이 발생하고, 피부에 도달하면 살갗이 썩어들어가고, 모근에 도달하면 탈모가 발생하고, 골수에 도달하면 재생불량성 빈혈, 급성 면역결핍증, 혈우병이 동시에 발생한다. 즉, 일단 사람 몸에서 나온 세포는 죄다 녹일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개판인데 대량으로 파괴된 체세포의 찌꺼기들이 혈액에 녹아나와 신장에 과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투석을 하지 않으면 급성신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즉, 체내에 흡수된 트리코테신의 양이 많으면 아무리 잘 버텨도 다발성 장기부전을 피할 수가 없다.
ㄷㄷ
ㄷㄷ; 굉장한 버섯이로구만
처키에게 선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