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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경찰관 음주 폭행…'특별경보' 소용없나

뉴데일리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음주 후 시민과 폭행 시비를 벌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이달에만 경찰의 음주 폭행은 벌써 세 번째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서경찰서 경무계 소속 A경장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영등포구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옆 테이블에 있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손님들이 몸싸움을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경장의 신분을 확인하고 이를 감찰계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장이 소속된 강서경찰서는 그를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이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음주 폭행 이외에도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비위는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의 한 경장은 최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됐다.

또 지난달 말에는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초반의 경사가 앱으로 만난 여성과 성매매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7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과의 화상 회의에서 '의무위반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하지만 성매매, 음주운전, 주취폭행 등 계속되는 비위 사건 탓에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18/20240318000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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