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삶과 죽음에 대해 몸부림치며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죽음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냥 '무' 그 자체
그때부터
태어난 이유를 찾기 위해 탐독하기 시작했습니다
레오버스카글리아스의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톨스토이의
'365 인생독본'
그리스인조르바,
까라마조프네형제들 등
책속에 빠져 살았었죠
그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가
50대가 되면서
제가 가장 원하는건 마음의평화였다는걸
깨달았고
마음비우는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다 버렸습니다
절 괴롭히는 가장 큰 문제는 기억이었더라구요
지금은
마음이 너무나 평화롭습니다
왠만한 일에도 화가 안나고
이해못할 일들이 줄었으니까요 ㅎ
이 방법이 좋아
학생들 교과 과정에 넣으면
청소년 범죄도 많이 줄고
학생들이 잡념이 없어져 공부에 전념할수 있겠구나 싶어
제 딸 둘에게도 가르켰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버리는게 갖는것보다 중요하다는걸
깨달았거든요
비우면
세상이 보이더라구요
남은 인생
애들 다 잘 키워놨으니
봉사하며 살 생각입니다
언젠가 홍오라버님과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면
영광이겠습니다
그런 기회 주실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