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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지도자 그대

플로랑스
도지사 시절의 시작 세 편을 감상했습니다.

슬픈 마음을 지우려고 

감정이입 자제하려고

소동파의 적벽부라고 위로했습니다.


홍대표님은 저와 비할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시를 보면서

소년 홍준표의 비애가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눈물납니다.


전 정치에 관심없고 홍준표를

만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대 때문에 흘린 눈물이 몇 사발입니다.

경선에 떨어져  울려

시습작으로 울려.


도와드리고 싶은데 제가 힘이 없어요.

홍반장에 대한 확신은 있습니다.

소위 빠 아닌 당신에 대한 믿음입니다.

언제든지 갖다 쓰세요.


추신:

저는 문학전공했습니다.

홍지사님 지은 시

공감각이 확연해서 가슴이 저립니다.

테크닉은 선수인데

시정은 강가의 버들강아지.


문인 홍준표를 어쩌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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