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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진학했으면 외과를 가셨을 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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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외과의사 홍준표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외과의사 홍준표는 마취도 생략한 채, 환자를 꽁꽁 묶어두고 발버둥치는 환자를 향해 


홍준표 : "아잇, 가만 있으봐요!" 


환자 : "읍읍!"


홍준표 : "환자가 짖어도 명의는 간다." 


라고 하며 메스를 서걱서걱 써는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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