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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도 자신없고 성격에도 자신없어서 결혼을 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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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

부모님도 제 생각을 존중해주시는지라 뭐라 하시진 않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가끔 식사 때

 

'우리 가족은 이 인원이 끝인가?'

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신 게 아직까지 생각나네요.

독신으로 사는 게 정말 괜찮은건지 부모님때문에 결혼을 하자니 그건 또 아닌거같고...

 

대답은 안 해주셔도 됩니다. 

 

여기 적으면 뭐라도 속이 후련해지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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