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님 대구 자영업자 자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어제 부모님께서 우시는 모습을 보고

눈 돌아가서 글을 남깁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대구에 있는 

대학교 근처에서

피시방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코로나 시작부터 

정부의 지침에 따라 몇개월간

운영을 정지하기도 했고

24시간 운영제지만 

야간에는 문을 닫는 등

정부의 지침에 잘 따라왔습니다

그러기에 더 화가 나고

더 이상 참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알바생들에게 줄 인건비가 안나와서

가족이 돌아가면서 알바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남으면 이러지도 않습니다

매일이 적자의 연속이고 빚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방침을 열심히 따른 댓가가

이토록 처참하여 글을 남깁니다

어제부터 방역패스를 도입한 이후

손님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백신을 1차도 안 맞으신 손님이 대다수더군요

부모님께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