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원님 슬하에 두 아드님이 있는 걸로 압니다.
혹여, 두 아들이 겁이 난 적이 있습니까?
저도 장성한 아들 둘이 있는데 엄청 겁이 납니다.
두넘다 너무 효자라서 겁이나고,
두넘다 장가갈 나이가 지났는데도 방 한칸 마련해줄
형편이 안되니 너무 미안하고...
암튼, 여러가지로 그렇읍니다.
이번엔 무조건 무대홍이다 생각 했는데 시절조차 희망이 없고,
엉터리 겁데기들이 판치는 세상을 또 살아야 하니...
무대홍님!
언젠가는 님이 꿈꾸는 자유대한에 쌍무지개는 뜨겠지요.
넋두리 드려 송구합니다.
항상 건겅 하십시오.
*무대홍이 남의 콩밭에 소를 먹이도 끝까지 지지합니다.
이런나라에서 살게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