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잘 보았습니다 은근하게 민주당을 추켜세우며 국정에 도움을 청하고 각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문제되는 사람들, 민주당은 즉각 탈당해서 당의 부담을 덜잖아요"란 말로 되치기하시는 기술은 압권이었습니다
윤대통령이 취임하고 야당이 국정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야당대표와의 회담을 요구해 왔는데요. 얼마전 준표형님은 여러 사건 피의자와 만나는건 사법절차를 다루는 대통령의 위치로 곤란하단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전 유시민과의 백분토론과 오늘 형님의 발언에서 "청와대의 정치력 부재"를 말씀하시어 공연한 오해를 사는 일이 생겼습니다(제가 그렇다는게 아니구요 준표형의 속뜻을 이해 못하는 부류들을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민주당 집권시 야당대표와의 회담을 간단히 살펴보니까
1. 김대중은 여야 단독회담을 8차례 했고
2. 노무현은 2003년 7월 한나라당 대표의 단독회담 제의를 " 나는 여당의 영수가 아니라 행정부의 수반이니 당대표끼리 만나는게 영수회담"이라고 피해갔습니다
그러다가 궁지에 몰리자 결국 2005년9월 이후 박근혜 당시 당대표와 두차례 회담을 했습니다
3. 문재인 정부는 단독회담을 거부하고 5당대표회동을 고수하여 준표형님이 두번이나 참석을 거부하자 민주당, 바른미래당,평화민주당,정의당 4당대표회담을 했더군요
2017년 12월 다시 단독회담을 형님이 요청했으나 문재인은 거부했고 2018년 3월17일 그래도 야당의 목소리를 내시겠다고 5당회담에 참석하시고, 2018년 남북정상 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의 요청으로 4월13일 홍준표○문재인 단독회담이 성사되더군요
준표형님!!!
정치력이 부족한 이들에게 직언을 하시면 반감만 생깁니다. 차라리 위에 민주당이 해왔던 방법을 그대로 돌려주는것도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되는데 정치력이 모자란 당대표와 대통령실 그리고 국힘에 당대표회담과 다자대표 회담을 조언하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야당과 대화가 없다는 세간의 논란도 잠재우고 이재명과 대통령의 단독회담도 피해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한달전에 쓴 제글에 답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가급적 귀찮게 안해드리려고 하는데 3년후 준표형님의 꿈을 보려고 몇자 적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준표형님
속좁은 정치는 결국 되돌아 옵니다.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것은 빼고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