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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적습니다. 준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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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왓더굿
오늘 홍문청답에 올리신 질문을 보고

준표형의 답답한 심경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저 역시 답답함에 글을 씁니다.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은

저도 스스로에게 던지고 많은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일것입니다. 준표형의 질문에 드는 생각은

"오죽 답답했으면...!" 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사방에서는 비난뿐이지만 저는 단순히 졌다고해서,

아니면 누군가 갖지 못한걸 갖고있다고 해서,

패배한 사람이 누군가에게 항복하듯 들어가는것도

갖고있는걸 전리품마냥 갖다받치는것도 싫습니다.


그렇지 않으시기에 여기 사람들은 준표형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보이지 않는 분노 속에서 같이 분노합니다.


이제 대통합, 중도확장성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보수가 아닌 섞어찌개가 되버린 곳.

원팀을 강조하면서 항복과 굴종만 강요하는 곳.


청년의 한사람인 준표형에게 청년의 뜨거운

가슴이 뛴다면, 그 가슴이 뛰는 쪽으로 하고픈 

쪽으로 그냥 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전에 누가 말했더라고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지금 준표형이 많이 참고있는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많이 참고있습니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진보를 지지하지 않아서

그 어렵다던 17년 대선에서도 어린꼰대 수구꼴통

소리 들었었지만, 작금의 사태는 분노스럽습니다.


저들이 원팀을 원했다면 5분출동 같은 막말은

하지말았어야 했고, 청년들을 위장당원,역선택이라

조롱하지 말았어야 했고, 그저 한줌따위라고

비난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저들은 이제 준표형, 우리를 향한 비난과 조롱을 넘어

스스로의 정체성마저 잊은채 잡탕밥이 되었습니다.


저들의 그 어떤 조롱과 비난도 우리는 견뎠고,

정체성마저 잊은 저들에게 이제 더는 안참을겁니다.


준표형. "더 강한 목소리, 더 큰 목소리를 내주세요."


비난은 같이 견뎌갈 것입니다. 이겨낼겁니다.

한줌,역선택이라는 반복적 조롱은 맷집이 생겼어요ㅋ


준표형. "저들로부터 보수우파를 지켜주세요."


중도확장성이라는 잘 포장된 이름으로 들어온

보수궤멸의 점령군 '들' 로부터 쇠뇌당한 선배들과

갈곳잃고 흩어지는 보수 우파 청년들이

"자유"라는 우파의 가치를 알고, 지켜갈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을 내주세요.


우리가 보수우파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해주세요.


간절히 부탁합니다. 함께 싸우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준스톤이라도 그 길에 방해되면

같이 깨부수며 망조가 들어가는 저 섞어찌개들과

같이 싸우겠습니다.


이 글을 준표형이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많은 질문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준표형의 답답함,깜깜함을 제가 감히

엿보고야 말았고, 저도 같아서 긴 글을 적어봅니다.


준표형.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가슴 속 청년의 뜨거운 가슴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대신, 꼭!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주세요.


대신, 보수의 정체성이 흩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 30대 TK 청년이 감히 올리는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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