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아이의 40대 가장입니다

준표형

16년간 다섯 아이를 키우면서 나라의 혜택을 받아보았다라고 느낀적 한번도 없습니다. 

단순히 남들 다받는 작은 혜택정도? 남들은 하나 키우는것도 힘든데 대단하다 애국자다 라고 말은하지만 정작 나라는 저에게 전기세 월15000원의 혜택밖에 주질않네요. 

대한민국은 아이키우기가 정말 힘든나라같습니다. 소위 전문가들은 항상 출산율을 높이는데만 의견을 냅니다. 

정부든,지자체든 한명낳으면 얼마라는식으로 단발적인 정책만 남발합니다. 

또한 다자녀 혜택이라는거 정책을 보면 내용은 화려하지만 실제 혜택받는건 위에서 언급한 전기세 월15000원 할인이 전부입니다. 공영주차장도 무료더군요..참 어이가없습니다. 

언젠가 너무 답답해서 국민신문고에 "다자녀가정도 국가유공자급의 혜택을 주세요" 라고 올려볼까 생각한적도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건 키우기가 감당이 안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미혼 뿐만 아니라 기혼자들에게도 같은 관점으로 접근해야됩니다. 

또한 부동산과 일자리 정책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진행해야하는것입니다. 

좀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양육복지가 절실합니다.

여기까지는 그간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 한겁니다

준표형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수있는 멋진나라 만들어놓고 정치그만두세요. 그게 준표형의 사명이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그전엔 아파도 안됩니다. 

준표형은 더이상 홀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