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다 좋은데 한가지 걱정되는게 있습니다.

형님이 말씀하신대로 갈곳을 잃은 여러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넓은 장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서로 많은 토론과 의견을 주고받고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걱정되는건,

이 공간은 대부분은 형님의 지지자들입니다.

지지자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있고 그것이 에코가되어 계속 울려퍼지면 실제보다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전 국민들 중 우리와 같은 목소리를 내고, 같은 생각을 갖은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릅니다.

모릅니다만, 실제보다 우리의 목소리가 커보이고 

이로인해 추후 판세를 오판하게될 경우가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형님이야 20년 넘게 정치에 몸담고 계시니 충분히 걸러들으실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곳은 형님께 달콤한 소리를 많이 할겁니다.

물론 저도 똑같이 형님을 응원하고 지지할겁니다.

하지만 형님은 걸러들으셔야합니다.

정당한 비판은 입에 쓴 약으로 생각하여 들으시고, 

너무 심한 아부와 칭찬은 몸에 나쁜 독약이라 생각해 거르시길 바랍니다.

심기일전하시어 다시금 함께 꿈을꿀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