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남성 지지자 입니다.
먼저 이런글 남기게 된 점 송구스럽습니다.
왜 이토록 진정성을 토로한 정치인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저 스스로 부끄럽습니다. 이번 경선에서도 우리 준표형님이 돼셨으면 모든것이 깔끔했을 테지만...
각설하고..
제 나이 어느덧 30대 후반에 이르고 있습니다.
처음투표를 했던 2005년..
군인이었던 저는 부재자 투표를 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 권리를 처음 행사한 날이니까요..
그 이후로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했었고. .
이번엔 늦게나마 준표형님의 진가를 알게 되었는데 경선에서 무너져버렸습니다.
저는 내년 대선에서도 저의 권리를 행사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여야에서 내세운 후보는 아닌것 같습니다.
최선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자면 정권교체를 위해 윤후보를 선택해야겠지만 이 마저도 내키지 않는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지금까지의 제 신념을 깨고 투표를 하지 않는게 나은건지..
투표는 하되 아예 무효표를 만드는게 나은건지..
준표형님께서 이 하찮은 글을 보시고 조언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