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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서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의문

역사학도

안녕하십니까?

역사 교사를 꿈꾸는 역사학도입니다.

최근 정치에 관심있어 뉴스를 자주 보면서 여러 인물들을 보고 있는데, 유독 홍준표 의원님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 남깁니다.

먼저 민주당이든 국민의 힘당이든 경제와 사회 부분에서만큼은 치열한 토론을 보여주셨는데, 유독 교육에 대해서는 딱히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수능이 바로 내일인 이 시점에서 몇가지좀 궁금해서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첫째로 시험으로 온전히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물론 단순하고 좋지 않은 질문인 건 맞지만, 그래도 봉사활동으로 학교에서 수업하다보면 학생들이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10년이 지나도 변한게 없더라고요. 정부나 후보들은 다원주의 사회를 말하면서도 개개인의 개성은 존중받지 못하고 오로지 시험으로만 그 사람을 평가하는 대한민국 시험제도가 과연 앞으로도 비전이 있는 방향성인가요? 코로나 확진자가 급등함에도 어거지로 시험보러 가는 수험생들이 너무 안쓰럽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대한민국 학벌중심사회가 문제이지만, 여기에 대해 개혁할 의지가 없어보이더라고요. 심지어 교육부에서도 시행하는 정책을 보면 과연 석박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에 제일 중요한 학벌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오로지 수능이라는 단순한 평가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원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둘째로 현시대의 시대정신이 무엇인가요? 자본주의 경제체제 하에 개인주의가 극심해진 현상황에 과거 예의를 배우던 유학의 공맹사상은 쓸모없는 것인가요? 국가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사회가 안정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회는 경제로만 충족한다고해서 안정된 사회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을 보면 경제는 과거 달리 눈부시게 발전했고, 더이상 아사자가 나오지 않는 풍족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희안한 사건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웃어른을 공경해야하는 예의염치는 과연 쓸모없는 과거의 전유물인가요? 왜 학교에서는 이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고 오로지 시험에만 매진하는 건가요? 최근 청소년 범죄를 보면 통계별로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질은 나빠졌습니다. 과연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이렇게 교육해서 될까요? 교권이 낮아진 현재 함부로 학생을 나무랄수도 없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교정을 해줄 권한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셋째로 시험을 폐지하면 학생들의 수준이 낮아진다고 어른들이 걱정을 하는데, 사회가 요구하는 기본지식수준의 정의가 무엇인가요?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서 책을 찾으면서 공부하는 시대는 지났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지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더이상 암기식 교육의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은 제대로된 정보를 정확하게 빠르게 찾는 것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암기식 교육과 시험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과연 시대에 맞는 교육법인가요? 시험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되돌아보는 용도입니까? 아니면 그저 고득점을 위한 용도입니까? 오히려 암기식 평가는 없어져야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주장에 공감이 아닌 쓰디쓴 비판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잘못된 생각이 있다면, 어른을 통해 교정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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