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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면, 사이트 개편 권장드립니다.

홍삼촌

현재 사이트를 보면, 

 

청문홍답, 홍문청답이 있습니다. 

나머지 각 게시판들은 방문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 때문에 사이트의 정체성이 혼란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홍준표 님께서 사이트를 개설할 때는

'자유 보수'에 호응하게 된 청년층의 지지세나 의지가 쉽게 흩어지는 것을 막고, 놀이터(?)와 같은 공론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했다고 취지를 밝히셨습니다. 

 

그런데, 정세 변화의 원인이 크기는 하지만, 

현재 사이트는 마치 홍준표 팬카페가 아닌가 하는 느낌으로 변질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렇게 팬카페 처럼 변질된 사이트의 흐름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고, 청년은 물론이고, 홍준표 님의 처신에도 과연 도움이 되는 것일까요?

 

1. 

만일 여기가 홍준표 님을 향한 팬카페처럼 운영이 돼야 한다면, 사이트 명칭도 더는 '청년의꿈'이 돼서는 안될 것입니다. 

차라리 '홍준표의꿈'으로 바꾸는 게 맞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청년의꿈'이라고 했기 때문에, 자신의 정신이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들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홍준표의꿈', 홍준표의 팬카페에 불과하다면, '청년'을 벗어나 '홍준표'가 돼버린 그곳에 팬이 아니라면 방문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2. 

또, 홍준표 님께서는 청년들, 방문자,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청문홍답', '홍문청답'을 두었으나,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두 메뉴 때문에 사이트가 더는 발전하지 못하고, 자생력도 지니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청문홍답", "홍문청답"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이 사이트는 가면 갈수록 "홍준표의 팬카페"가 되어 가는 흐름이 되기 때문입니다. 

홍준표 님과의 의사소통, 직문직답이 '청문홍답', '홍문청답' 메뉴에서는 당연하나, 자유로워야 할 타 게시판이나 메뉴에까지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으면, 홍준표를 찬양하지 않으면, 홍준표에 우호적이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용납되지 않는 것처럼

배척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일부 방문자나 지지자들이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가 실제로 작동하는 지배적 권력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자유 보수'가 그러면 안되고, '자유 민주주의'가 그러면 안되지 않습니까? 언론의 자유, 사람이 말하는 자유가 자유 민주주의자가 지키고자 하는

핵심 가치 아닙니까. 

 

3. 

그러하므로, 

홍준표 님께서 정말로 "청년의꿈"이 자생력을 갖추고, "청년"들이 독자적으로 앞으로도 수익창출하고 생존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면, 

대선 이후에는 사이트를 개편하여, 

- 청문홍답, 홍문청답 메뉴와 같이 직접 소통하시는 공간은 별도로 사이트를 추가로 만드시던가 하시고, 

- "청년의꿈"은 홍준표 님의 개인 신상, 개인 언행과 관련없이 독립적 사이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립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즉, 홍준표 님의 청문홍답, 홍문청답은 "청년의꿈"이라는 사이트와는 별도로 독립하여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아니하고, 지금처럼 "청년의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마치 사이트 전체가 "홍준표의꿈", 홍준표의 팬카페인 것처럼 작동을 한다면, 

결국은 사이트가 길게 살아남지 못하고, 관심에서도 멀어질 뿐만 아니라, 그 바운더리도 점점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좁혀지는 

편협한 것으로 변질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참고하셔서, 

대선 이후에는 다소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사이트 메뉴를 분할하거나 독립하는 개편이 있어야 할 줄로 아룁니다. 

 

한편, 

대선 이후에는 홍준표 님께서도 정국 변화에 따라 어떤 행보를 필연적으로 하셔야 하므로, 

지금처럼 잠시 외연에 있었던 것처럼 여유로웠던 시간들은 가고, 국정이든 정책이든 한 복판에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방문자들과 대담 위주로 하면서 대응하시기에는 한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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