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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사(敍事) :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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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림 청꿈단골

홍준표가 울었다. 
 
2017년 4월, 홍준표는 경남도지사를 퇴임하고 자유한국당의 대선후보로 나섰다. 
대통령의 탄핵 상황에서 모두가 도망가고 없는 보수정당의 후보직은 십자가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정치생명이 끝장날 일을 떠맡은 그를 바보라고 낄낄댔다. 
 
홍준표는 성과를 낼 수 있는 도지사직이 국회의원보다 더 좋았다고 한다. 
재정난에 허덕이던 경상남도의 채무제로를 달성했고 경남도청 청렴도를 1위에 올려놓았다. 
경남이 50년간 먹고 살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장 중심의 서민복지도 확대했다. 
정치인생에서 도지사 시절 청년들을 위해 남명학사를 지은 일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한다. 
 
홍준표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견뎌준 도청 직원들을 두고 떠나는 것이 미안해서 울었다고 말했다.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상남자 홍준표가 엄마 생각나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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