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해야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을까요?

검사,변호사가 되고 싶은데 중3

겨울방학부터 안 하게 되더라구요

아빠한테는 공부 못하면 공장가라라는

소리 듣고 엄마께 학원비 얘기 드렸는데

오히려 저한테 화내시구요

상처 받은거 때문에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기합리화까지 하면서

공부를 2년 안 하니까

악순환인지 할 의지조차 없어졌어요

집안이 엉망진창 이네요

그럼 공부 잘 안될텐데

'되고 싶은 것'보다 '하고싶은 것'을 쫓으란 말이 있어요

법조인이 왜 되고 싶은건지, 내 적성과 꿈이 뭔지 좀 더 생각해봐요

앞으로 100년을 살면서 성공과 행복의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저도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고 사교육의 혜택 없이 방황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어려서 능력이 없었을 뿐이지, 하고싶은 일은 많았고 아직도 부단히 쫓아가고 있거든요

기존 현실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6/2019022602102.html 참고)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나의 쓸모'는 무엇일까요? 내가 바뀌지 않으면, 현실은 바뀌지 않아요

지금 정치와 사회에 관심 갖고 청꿈에 있는 걸 보면 분명 본인도 생각이 많을 거라 생각해요

내가 정말 인생을 걸고 하고싶은 일이 뭔지, 그걸 위해서 어떤 준비와 공부가 필요한지

정보도 찾아보고 실제 계획도 세워보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봐요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과거에서 원인을 찾아 현재의 불행을 합리화하고 갇혀있지마세요

죽기 전에 자서전을 쓴다면 지금 1페이지거든요 다음 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가고 싶은지 맘껏 상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