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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치) 중국국민당 시의원: "미국 돼지 먹으면 거기가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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台灣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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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당 소속 타이난시(臺南市, 대만의 옛 수도, 쯔위 고향이 여기임)의회 의원 셰룽제(謝龍介)가 11일(어제) 가오슝시(高雄市, 타이난 옆 도시,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에서 열린 국민투표 설명회에서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미국산 돼지고기 먹으면 거기가 작아진다고 한다! 듣고 나서 깜짝 놀랐다!"라는 말도 안되는 ㄱ소리를 함.


저 셰룽제라는 사람은 국민당 중앙당 '사무부총장(副秘書長)'씩이나 했던 사람임.

타이난은 옆 도시 가오슝과 같이 강력한 민진당(반중성향) 텃밭인데 저 사람은 국민당 소속으로 타이난시의회 의원을 20년 가까이 해 먹고 있음. 


12월 18일에 대만에서 국민투표를 진행하는데 투표 항목이 

제4원전 재가동(참고로 시설이 많이 노후화됐고 부품도 다 단종되었고, 원전 '바로' 아래에 단층이 지나감) 

미국산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 수입금지

국민투표를 대선, 총선과 같이 시행(참고로 대만은 대선과 총선을 같은 날짜에 함)  

타오위안에 건설중인 LNG 터미널 건설 취소 및 이전(건설되는 장소에 '아주 작은' 산호 군락이 겹침) 

이 네 개임.


민진당 입장은 4개 다 반대

국민당 입장은 4개 다 찬성


특히 저 미국산 돼지 수입 여부가 뜨거운 감자인데, 민진당은 미국산 돼지고기에 함유된 락토파민의 양은 WHO 기준치보다 낮아서 괜찮고, 미국과의 관계증진을 위해서 수입해야한다고 하는 입장이고

국민당은 돼지고기에 함유된 락토파민이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로 수입 반대를 주장하고 있음. 


참고로 락토파민이 함유된 미국산 축산물은 우리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먹고 있음. 심지어 그때는 WHO에서 기준치를 안 정함. 그런데 아무 부작용 사례가 없음. 


게다가 국민당은 이미 2012년 마잉주(馬英九) 총통 시기에 미국산 락토파민 함유 소고기를 수입함. 

락토파민 소고기는 괜찮고 락토파민 돼지고기는 안된다? 이게 대체 무슨 논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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