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장동 관련 유한기 사망 소식이 나왔죠.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이소식은 이재명에게 매우 불리한 입장이 됩니다.
다시말해, 유한기 죽으면 이재명에게 득되는게 하나도 없다라는겁니다.
지금까지 대장동 사건 진행을 정리해보면,
이미 대장동은 유동규/남욱/김만배/정영학 사건을 시작했을 때 이재명 계좌조회까지 했다고 봐야됩니다.
최근 이재명에게 계좌조회했다는 고지서가 날아오고 있기때문에. 이건 은행에서 검찰이 조회하면 의무적으로 알려줘야하는거임.
(최근 유시민과 한동훈 재판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조회한 것을 6개월 뒤에 알리면서 이 재판도 역전된 상황이죠)
그래서, 계좌조회까지 맞췄다면, 지금 이재명을 소환조사하고도 남아야 됨. 결국 소환조사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유동규처럼
몇 십억 몇 백억 받았다라는게 안 나왔기때문에, 여기에서 검찰이 제동걸림.
그리고,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이야기가 나왔을 때, 검찰이 이때 수사를 사실상 동시에 해야했는데,
계속 시간끌고 두 달 뒤에 소환조사했기 때문에, 변호사들 사이에선 이미 소환조사해도 별의미 없을거라고 했음.
대장동 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TV에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김성훈 변호사도 수사를 양쪽 다 시작했어야했는데 지적함.
그리고, 이후 여당에서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도 대장동과 관련 있다면서 윤석열과 함께 특검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후로 점점 대장동이 잠잠해짐.
실제로 이후로 최근 야당에서 대장동 특검 요구 이야기가 예전보다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였음. 현재까지.
그럼, 다시 대장동 주목을 받을려면, 대장동 관련 큰 이슈가 하나 터져야됨.
그게 오늘 터진 유한기 사망임.
그리고, 현재 보수언론들이 플레이해주고 있음. 지난 번에도 말했지만, 우리나라는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비율이 7대3 정도임.
지금도 네이버/다음 포탈사이트 실시간으로 보면 계속 올라오는쪽은 보수언론기사임.
다시말해, 유한기 사망하면 야당이 언론플레이와 함께 다시 대장동 특검 요구하기가 쉬워지는거임.
우리나라 정서상 사람이 죽었기 때문에, 하나의 사건에서 양쪽의 의혹이 생겨도 사망과 관련된 쪽의 의혹이 더 집중되기 마련임.
그래서, 특검 요구를 이제는 여당에서 대장동 대출 부산저축은행과 함께 해야된다고 다시 얘기를 꺼내도,
야당입장에선 사람이 죽었는 의혹이 더 심각한거라고 내세울수가 있음.
유한기 사망으로 윗선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하지만, 검찰권력이면 충분히 조사하고도 남았음. 지금까지.
그리고, 유한기가 사망하면 검찰입장에선 빨리 손뗄 수 있고, 특검할 수 있는 명분히 높아졌기때문에.
검찰과 언론의 유착관계를 여전히 보여주는 상황이라 할 수 있죠.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이 훨씬 더 빨리 끝날 수 있는 사건인데, 지금까지 시간 끄는게 그 증거라 할 수 있음.
ㅊㅊ
저쪽 후보교체되면 모르지.
이낙연이 후보교체되면 사실상 윤석열이 이긴다고 봐야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추진력을 보고 지지하는건데, 그동안 총리있을 때 이낙연 스타일을 보면, 추진력보다는 신중함을 두는 스타일이죠. 근데, 이게 문재인 스타일일가 비슷합니다. 대표적인게 예가 문재인 정권에서 가장 오점인 부동산정책이죠. 정권 임기 초반에 말했던 종부세를 임기 초반부터 적용했을면, 아파트 가격이 지금까지 오르지 못했을텐데, 이미 은행대출을 내서 아파트 사람들은 생각하다보니 종부세 정책 내놓지 못하고, 그동안에 은행대출로 아파트 산 사람들은 더 많아져서, 이제는 손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즉, 추진력은 어느정도 초반의 피해 그러니깐 최소 피해를 안더라도 진행하면 효과가 커질 수 있는데, 문재인 정부는 양쪽 다 신중함만 따지다가 덩어리만 더 커진 격입니다. 이낙연도 이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후보교체되면 윤석열로 가는 옮기는 지지자들이 더 많을겁니다.
ㅊㅊ
ㅊㅊ
글쎄요..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고인에게서 어떠한 말(자백)을 들을 수도 없으니 꼭 이지사에게 악재라고 할 순 없죠..
그리고 님 글을 역으로 보면 윤후보의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의혹 피할수있단 식 같은데..
비리의혹은 여야를 떠나 철저히 조사받아야죠..
이 일로 넘어가거나 덮히는건 결국 부패의 길로 들어서는 거져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제대로 알면 검찰과 관련되어 있기때문에 피할 수 없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이 부도난 이유가 대장동에 약 1800억 대출을 내주면서 부도가 났는데, 이때 대장동 대출을 도와준 브로커를 경찰이 잡았습니다.
근데, 검찰에서 이 브로커를 조사하지도 않고, 덮었죠.
당시 윤석열이 특수부에 있었던 일이기에 의혹을 다시 재기하고 있는겁니다.
ㄴ그렇기에 이번 자살사건을 계기로 여야가 시간 끌지말고 증거가 소멸되기전에 쌍특검 받자고 합의하고 진행해야죠 물타기다 대선까지 시간끌기다 이런식의 언쟁이 아닌..
맞습니다. 그래서, 쌍특검을 시작해야하는데, 야당에서 지금까지 반대했죠. 부산저축은행은 이미 끝난 사건이라고, 근데 쌍특검이면 끝난 사건이라고 다시 재수사 할 수 있는게 특검의 권한인지라 야당에선 쌍특검을 받아들였을 때 득보는게 없다 생각하고 있는겁니다. 오히려, 이번 유한기 사망으로 쌍특검보다 이재명 특검으로 할 수 있는 명분이 하나 더 생긴거라고 공세를 퍼붓기 시작할겁니다. 글에도 적어놨듯이 우리나라의 언론비율도 7대3 정도로 보수언론이 많기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기사를 접하기 쉬운 건 보수언론기사라 언론에서도 지금 기사올라는거보면 부산저축은행으로 인한 쌍특검 이야기는 빼고, 이재명 의혹의 대장동 사건 내용만 담고 있죠. 솔직히, 처음 대장동 터졌을 때도 이랬습니다. 대장동 이슈를 보수언론에서 가장 먼저 가져갔는데, 나중에 KBS 시사기획 창과 MBC PD수첩, 가장 오래 정보수집해서 늦게 기사보도한 뉴스타파에서도 부산저축은행부터 대장동 이야기를 시작했죠. 그래서, 늘 기자들이 하는 얘기가 의혹은 연기이고, 팩트는 빛이다 얘기하는데, 연기를 계속 피우면 옷이 젖기 마련이고, 빛은 쉽게 보이지 않는다 얘기하죠.
님 굿~생각이 저와 같아서 최고네요 본문을 제가 이해못한 무지함을 사과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