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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개새끼론을 운운하는 분들에게 꼭 하고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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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Fleck

image.png.jpg

이십대 개새끼론을 말씀하시는분이 종종 있는데 

그런 자세는 절대 도움되지 않습니다. 


저치들이 얘기하는 "위장당원" 이나, "역선택" 논리와 같은 결이라고 생각도네요. 


 물론 2030의 참여율이 6070의 참여율보다 낮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수당 역사중에 이정도로 높았던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첫걸음이란 얘기입니다.  



마치

"2030은 게임아 빠져서 눈앞에 중요한 일을 보지 못한다"

"2030은 배운게 잘못되서 정치 참여를 안한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아주 잘못된 논리죠.



6070은 이미 사회생활을 수십년 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같이했기 때문에 청년층에 비해 정치 관심도가 높을 수 밖에 없죠.

물론 그 높은 관심도가 틀튜브에서 주장하는 의견이나, 

조중동에서 써내리는 기사나,

조직논리를 내새우는 당협의원장에게 휩쓸려 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본인의 표로 돌리는 것도 결국 정치인의 능력이겠지요.


잠시 말이 샜지만,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참여하기 시작한 2030은 당연히 정치 관심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껏 참여해본 투표와 정치라봐야 학교 회장선거하고, 동아리장뽑는 수준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주변 청년에게 정치가 왜 본인 인생에 중요한지, 

그리고 그 정치에 참여하여 본인의 이견을 피력하는게 얼마나 더 중요한 행동인지,

그 1000원 투자해서 본인의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별 생각없이 투표했던 당신의 한표가 지금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를 설명하고 또 설득하는게 

"정치 고 관심층"의 역할이라 봅니다.


청년들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욕하지 마세요.


그렇게 욕할 시간과 에너지가 있으면 주변 한사람이라도  더 붙잡고 설득시키세요.


"투표 한번 해본적 없는 정치 무관심층" 들과,

"여기나 저기나 다 쓰레기라는 양비론자" 와,

"죽어도 여기 아니면 안된다는 맹목적인 빠돌이"를

설득시키세요.


지금까지는 우리가 내새울만한 정치인과 / 이념과 / 비전이 딱히 없었을 수도 있지만


이젠 다르잔습니까.


무엇보다 합리적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설득시킬 수 있는 "훌륭한 재료"가 눈앞에 있잔습니까.



고민해보세요.


샤머니즘을 뽑으시겠습니까?

마르크시즘을 뽑으시겠습니까?

안동간잽이를 뽑으시겠습니까?

허언/과다망상 환자를 뽑으시겠습니까?


재밌는 재료가 당신들 손에 이미 있자나요.

욕하지 말고 주변을 설득시키세요.


이번이 안되었으면, 다음에 다시 하면 됩니다.

이번이 안된 이유를 돌아보고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저는 그래 생각합니다.

댓글
17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 정장수
    2021.11.15

    저들도 현 6070한테 그소리 듣고 자람. ㅋㅋㅋ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도 똑같

  • 정장수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정장수 님에게 보내는 답글

    맞지요, 지금 6070은 어릴때 당구 안쳤습니까?

    담배물고 기타치며 대포한잔 안했습니까?

     

    왜 지금 본인들고 청년들을 비교하는지 모르겠어요,

     

    역대 2030 투표율 보면 지금이 상당히 높은편인데 말이죠.

  • 큡큡
    2021.11.15

    결국에 선택지는 곱창나있는 상태지만 기권해버리는건 정말 안될것같은데 작성자님은 차선책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큡큡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큡큡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요? 저는 기권할겁니다.

    제 양심상 도저히 투표를 못하겠습니다.

     

    대장동에서 돈뽑아먹은 사람도 싫고,

    저축은행에서 발생한 범죄를 은닉해준 사람도 싫습니다.

     

    저는

    "제가 최선으로 제가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고싶지,

    "그래도 차악으로 선택해야 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고 싶지 않습니다.

     

    애초에 지금은 차악이 누군지 보이지도 않지만요.

  • ArthurFleck
    큡큡
    2021.11.15
    @ArthurFleck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는 이재명이 차선책으로 낫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좀 에바인가요?

    윤서열 찍는건 후보 꼬라지나 당 꼬라지나 이미 답 없는거 보이구

    대장동 여러가지 찾아봤는데 이재명후보가 그냥 공격당한게 맞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 큡큡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큡큡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요.

    하지만 전 정책이든 노이즈든 모든걸 떠나서,

    음주운전하는 예비살인자를 대한민국의 리더로 뽑을생각이 없어요.

  • ArthurFleck
    큡큡
    2021.11.15
    @ArthurFleck 님에게 보내는 답글

    엌ㅋㅋㅋㅋㅋ 이건 맞따.. 음주운전은 좀...

  • 김성태
    2021.11.15

    ㅇㅈ 우리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마지막 그 순간 눈앞에서 그 조직표를 보며 좌절할수 있음.

    하지만 그렇게 우리는 투표했는데 너네들은 뭐했냐 롤하느라 관심도 없었다

    너네들 탓이다 이렇게 몰아가면 또 갈라치기 하는것이고 그냥 패배를 복기하면서

    한명이라도 더 정치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것을,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게 정치라는것을 알려주는 분위기로 가야한다고 생각함

    절대 누가 잘했네 못했네 하면서 탓하는 방향은

    결국 우리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볼것같다는 생각해요

  • 김성태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김성태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 이게 맞지요.

    더이상 정치 고관심층을 "정치병자"라고 부르는것도 우리 스스로 멈춰야합니다.

    한달만, 딱 한달만 더 바람이 일찍 불었다면 뒤집어졌을겁니다.

    55 vs 4로 시작했지만, 47 vs 41까지 올라왔어요

    당심에선 비록 좌절했지만 민심만 보면 37 vs 48로 뒤집었구요.

     

    우리가 노력하면 됩니다, 할 수 있습니다.

  • ArthurFleck
    큡큡
    2021.11.15
    @ArthurFleck 님에게 보내는 답글

    맞아요, 정치얘기 꺼리고 관심없다고 무슨상관이냐고 먹고살기 바빠 죽겠는데 이런 느낌으로는 더이상 안되요

    심지어 정치얘기 하는것도 서로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얘기해봐도 답 안나오더라구요..

    모두가 정치에 관심을 쏟아야 개돼지 취급 안받겠죠?

  • 큡큡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큡큡 님에게 보내는 답글

    문재인 뽑았다가 5억도 안하던 서울아파트 20억갔잔습니까.

    먹고살기 바쁘니까 더 관심을 갖어야죠.

    바로 피부로 와닿는 재료가 있는데 못할게 어딨겠습니까.

  • ArthurFleck
    큡큡
    2021.11.15
    @ArthurFleck 님에게 보내는 답글

    부동산 가격 오른걸 문재인 탓 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전세계가 경기부양하겠다고 화폐발행 어마어마하게해서 화폐가치 낮아지고 실물자산 가치는 높아졌어요.

    이명박 대통령님, 박근혜 합쳐서 10년인데 수도권 집중화 현상 해결 못하고 다음정권 그대로 넘겨받았죠.

    또 집 사라! 매입해라! 주택 관련 대출 규제 많이 풀어서 돈 좀 있다 하시는 분들이 집사고 전세놓고 집사고 전세놓고 혼자서 10단위 우습고 전세 놓고 대출받아서 사기를 반복해서 혼자서 명의 100단위로 사신 분들이 이번에 제일 크게 이득본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이 문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부동산문제를 만든건 아니고, 딱히 해결 못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문재인 뽑았다가 5억도 안하던 서울아파트 20억갔잔습니까.<ㅡ

    작성자님은 문재인 정권이 현재 부동산 문제를 어떻게 만들었다고 생각하세요?

  • 큡큡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큡큡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

    1. 부동산은 코로나 이전에도 전고점이었고 그 어느때보다 이번정권에서 높이 올랐습니다.

    2. 근데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대한민국 건국하고 지금까지 계속되는 문제입니다.

    3. 그리고 MB땐 오히려 집값이 떨어졌는데요?

    4. 그런 투기세력은 대한민국 건국때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울 부동산 문제는

    1. 신규 주택공급이 너무 오랫동안(박원순 임기 내내) 정체되어있었다.

    2. 수요는 넘처나는데 공급은 없으니 당연히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3. "집값잡겠다던 그 수많은 규제"들이 다 실패한걸 노무현때 봤으면서 문재인이 똑같이 시행한게 가장 큰 실책이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해결방법은

    1. 수도권 집중화현상을 막아야한다, 정치 경제 문하가 모두 한 곳에 있으니 문제다.

    행정부 및 정치권은 모두 지방으로 내려와야한다.

    -> 전 노무현의 세종천도에 찬성했었습니다.

    2. 각종 규제를 풀어야한다.

    ->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면 당연히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3. 시장은 좀 시장의 손에 맏겨라,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하려 하지 말고.

     

     

    뭐 이정도겠습니다.

  • ArthurFleck
    큡큡
    2021.11.15
    @ArthurFleck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렇군요... 듣고 보니 맞는 말 같아요. 규제로 집값을 잡을수가 없을텐데 규제로 풀어나가려고 하는 이재명 후보 공약들이 우려스럽네요.

    그런데 말씀하시는 것 보니깐 기권표 던지실 것 같은데.. 기권표 던지실 생각이신가요?

     

  • 큡큡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큡큡 님에게 보내는 답글

    예, 아직까진 제 표를 줄 사람이 안보입니다.

     

    투표장가서 도장찍는 그 순간까지도 고민하겠네요.

  • 아르미니우스
    2021.11.15

    학교나 일반사회에서

    너 '정치병자'니? 이런 말을 꺼내는 사람들 특 )

    전교조에 세뇌당해서 개돼지가 되고있음.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 '오.. 그래?' 동감만 해줘도 땡스한데

    비아냥 거리는 문화가 없었으면 함.

     

    위와같은 정치병자니 뭐니해서 이번 대선을 만든 것

  • 아르미니우스
    ArthurFleck
    작성자
    2021.11.15
    @아르미니우스 님에게 보내는 답글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정치병자"라는 단어는 앞으로 꺼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옥균이 정치병자라서 개혁을 위해 갑신정변을 일으켰나요?

    아닙니다.

    박정희가 정치병자라서 혁명을 일으켰나요?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 고 관심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