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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다가오는 예술

chkwji
예술, 그것은 세계 유수의 장소에서 밤하늘의 별의 수와 맞먹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정말 수 많은 이야기들이 생기고 없어지고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다, 처음에는 사람의 말에 담겨 역사의 강을 흘러왔고 그 다음에는 그림에 담겨서, 또 다음에는 글에 몸을 싣고, 그것들이 하나로 합쳐져 연극이 되고, 더욱 생생함과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몸이 되어 영화가 되고, 마침내 그 관객까지 삼키며 게임이 되었다.


위 일련의 과정을 다시 되짚어보자, 예술은 우리에게 점점 더 다가온다. 그것이 우리가 도서관에 가야만, 극장에, 영화관에 가야만 한다는 공간적 한계를 부순다는 것은 물론이요, 이야기를 들려주는 관객, 즉, 우리에게도 다가온다 것이다. 글을 읽고 그것을 마치 경험한 듯 느끼게 될 때까지는 글을 곱씹고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마침내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림은 곱씹을 필요를 잘라내 줄 것이다. 또 영상은 어떤가? 그저 바라보는 대로 경험이 되지 않는가? 이렇듯 예술은 정서적으로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비슷하게 기술도 시간이 갈수록 발전하며 예술과 밀착하게 관련이 있다. 새로운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을 이끌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금속활자와 인쇄술의 발명은 책의 대량생산을, 디지털 카메라의 발명은 우리에게 영화를, 정보화 시대는 자신의 시대에서  최고의 문화적 산물인 게임을 만들어 냈다. 이처럼 기술과 예술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시간이, 시대가 갈수록 예술은 관객인 우리에게 다가오고 그 자신이 담은 이야기를 점점 삶으로 바꾸어 경험하게 해준다.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필자는 그것이 예술의 이야기, 삶을 관객에게 경험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더욱 몰입감있게, 다시 찾게 만들수록 그것을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렇다면 관객에게 가장 삶을 잘 경험하게 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백번 묻는 것보다 열번 보는 것이 낫고 열번 보는 것보다 한번 직접 해보는 것이 낫다. 바로, 그 삶, 이야기 자체를 관객이 직접 경험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일 것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예술은 게임이라는 방식을 통해 그것의 본질을 겨우 눈에 들인 것이다. 


필자는 맨 처음 설명한 듯이 예술은 점점 하나로 합쳐진다고 생각한다.  연극이 글과 그림, 음악을 하나로 합친 것처럼 영화는 그것에 현실을 뛰어넘는 시각연출과 현실감을, 게임은 그 앞선 모든 것을 하나로 합치고 인간의 상상력과 그것을 실현시킬 도구를 품었다. 


게임은 지금까지 그 어떤 예술보다 가장 졍교하며 가장 몰입감 높은 예술이다. 기술이 달아준 날개가 책이나 그림은 물론, 영화조차 할 수 없었던 '조작한다'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이야기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던 존재에서 한순간에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그 중심에 서서 자신의 손으로 또 다른 세계를 느끼게 된것이다. 마치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것,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내디딘 것 그 이상의 발견이다.


3차 산업 혁명, 정보화 시대의 최고 문화적 산물인 게임은 아마도 4차 산업 혁명이 낳을 산물인 메타버스로 이어지는 줄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그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게임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와 눈, 귀를 갖게 해주었다. 다만 그 뿐이다. 더 자세하게 게임은 우리에게 세계를 주었지만 그것을 느낄 육체를 주지는 않았다. 이것이 예술의 한계가 아니라 기술의 한계이지만 한계는 분명하다. 한계를 정하고 나니 앞으로 가야할 곳이 명확히 보인다. 그렇다, 메타버스가 나아가야할 곳은 그 이름에 걸맞듯 새로운 세계에 새로운 육체를 불어넣어야 한다. 그리하여 정말로 새로운 우주,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게임을 둘러싼 많은 이의 많은 의견이 있다. 그속에는 열광이, 우려가, 혹은 분노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목숨을 끊은 사람이 있듯 예술은 원래 사람을 휘어잡는 강렬함이 있다. 모든것에는 정도가 있다지만 새로운 것에 우리가 조금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그것을 좀 더 문화로, 예술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에게 다가오는 예술, 예술이 내가 되는 순간.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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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케이
    2021.12.05

    ㅊㅊ

  • 문호형
    2021.12.05

    에술은 좋은것이얘

  • 난세의영웅
    2021.12.05

    예술은 나라의 큰 자산이며 예술가는 최고의 외교관이다 국가혁명당 허경영후보의 말입니다 그래서 허경영후보는 예술가에게 집을 무료분양해주고 가난한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생활을 안정시켜준다고 합니다

  • 김천수기타리스트

    먼저 예술이란 사전적 의미를 ....아름다움을 표현하거나 창조하는 행위 또는 형태인데...솔직히 예술? 글쎄요...ㅎㅎㅎ 산업예술 또는 대중 상업 예술만 있을뿐...그리고 예술가란 예술을 업으로 삼고 책임감과 희생 그리고 고통을 감수하는 자들이 예술가이어야 합니다.

    실력은 기본 바탕이고 더 나아가서 아름다움을 선사해야 예술을 할수가 있죠....능력이 안된다면 그냥 대중산업음악 또는 대중미술 또는 대중건축이나 하는것이 맞습니다. 철학과 배경 메세지 색깔 방향성 안전성 주장호소등 디양하게 겸비한 친구들이 예술을 추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