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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찬성파다. 이유 몇가지 남긴다. 토론드가자.

해외사는잉여인간

첫째로, 나는 대한민국에 자유주의 정당은 없다고 본다.

그나마 우파정당에 다수의 자유주의자가 있을 뿐

일 예로, 민주당에 동교동계, 김대중선생께서는 실제로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많이 도입했다.

김대중선생과 동교동계는 대한민국 IT와 요즘 개념의 스타트업 및 테크산업의 인프라를 만들었다. 

물론 박정희선생이야 산업적 업적으로 모두 알듯 대단하신 분이니 말할필요가 있을까 싶고 논점은 그게 아니니 생략한다. 

여기서 바로 느껴져야 하는게 있다. 

 

자유주의정당을 만들면 동교동계를 일부 흡수할수있고 그에 따라 호남지지와 함께 이낙연지지자 표를 대거 가져올수 있다.

즉, 지금 자유주의라는 이데올로기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시 3당합당을 통해 지역주의를 까부순 제 2의 김영삼,

아니 대한민국 광복이래, 최초로 호남과 경북을 통합한 제1의 홍준표가 될 수 있다. 

 

둘째로, 국힘 내부 표가 갈린 지점이 세대갈등으로 보이나 실상은 단순히 세대갈등이 아니다. 

윤석열과 윤캠프를 보자, 딱 떠오르는 단어들 인물들 머리에 그려질 거다. 

우파 또는 보수주의자라는 이름으로 모두 국힘에 들어와 있지만, 홍지지자와 윤지지자의 성격은 너무나 다른 것이다.

일례로, 윤지지자들의 대표적 커뮤니티는 모두가 아는 그 원베다. 자칫잘못하면 극우주의적 아젠다로 빠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최근 몇 인사들이 청년을 비하하거나 일부 커뮤니티를 비하한 것을 안다.

즉, 둘은 너무 다른 것이다. 섞일수 없을 것이다, 아마 끝까지. 

 

대한민국은 여러정당이 경합하는 사회가 아니라 미국처럼 준양당제시스템이다보니 모든 정당, 이념을 좌냐 우냐로 보는데,

일예로 독일의 경우에 빗대어 보자면

내가 볼때 이번 홍준표선생의 지지자들은 FDP 정당의 지지성향과 같다.

그러나 지금 윤캠의 인사들은 Union 또는 AFD에 가까운 성향이다.

단적으로 대한민국에서 극우주의 유튜버나 태극기부대를 보면 꼭 몇몇 목사나 기독교단체가 등장한다.

즉 기독교적 가치에 입각한 보수주의, 한편으로는 압도적 군사력, 필요하면 재차 계엄령을 내려도 받아들이겠다는 성향들이다.

반대로 우리가 여기 모인 이유는 무엇인가? 

딱 두 단어다. "자유, 대한민국" 이 두 단어를 통해 호남지지도 30,40%에 육박할수가 있는 것이다.

독일의 경우도 FDP는 그 안에 또 약간 진보적인 성향의 유권자, 약간 보수적인 성향의 유권자가 섞여있다. 그러나 자유라는 키워드에는 모두가 동의한다는 말이다.

 

즉, 이 타이밍은 유승민계 의원분들이 했던 바른정당의 사례와는 천지차이다.

당시 창당이유와 명분은 탄핵, 그리고 그 탄핵세력이 청산되면 복귀하겠다는 명분이다.

사실 까놓고 말해보자, 탄핵으로 지지율 나락간 똥물 튀기는게 싫어서 신당만들어서 튀었다고 보는게 맞는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호남 경남, 진보 보수 할것없이 홍이 압도적이였다.

지금 당장 창당하면, 이낙연지지자들중 이재명 비토하는 표, 어쩔수없이 보수진영 후보로 결정된게 윤이라서 윤을 뽑는 표

모두 가져올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번 대선은 윤이 기소되어 자격박탈되지 않는 이상, 대선후보로 나가지는 않는게 더 맞다고 본다. 

분명 극우인사들이 다시금 배신자 프레임을 씌울게 분명할 것이기 떄문에 그렇다.

이기면, 배신자 없이 이겻다. 다시는 이바닥 발 못붙이게 해주지.

지면, 배신자때문에 졌다. 책임지고 다시는 이바닥에 오지 마라. 라는 가불기에 걸릴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타노스의 핑거스냅처럼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는 만들어질, 그리고 만들어져야 할 정당, "자유주의 정당의 출현은 필연적인 것이다."

자유는 좌파에게도 우파에게도 공평하게 자유다.

 

셋째로, 지금이 아니면 다시 이런 황금같은 타이밍이 오기가 쉽지 않고 지금이 아니면, 다시 홍캠과 홍지지자들의 성향의 유권자가 이런 타이밍에 이런형태로 뭉치기가 어렵다고 보여진다.

 

당원으로 가입해서 개선하자? 준스기도 그런말을 했던 것을 기억할 거다. 혁명보다 개혁이 더 어렵다.

당원가입이 얼마나 더 늘어날까? 

청년층의 인구는 고령층의 인구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부터 지금 대선경선까지 1년가까운 시간동안 이미 당원가입할 놈들은 다 했다고 본다.

즉, 원베를 필두로 한 온라인 여론전, 태극기부대의 아스팔트, 그리고 당권을 잡고싶은 다수의 의원들이 만들어내는 조직표 

이 3박자를 깰수는 없는 것이다. 가뜩이나, 직업정치인이 아닌 청년들은 심지어 직장생활을 하거나 알바를 하느라

평일 낮시간 커뮤니티 여론전에서도 패배할수밖에 없고,

당연히 백수가 아니면 일하느라 주말이 아니고서야 아스팔트 시위는 힘들 것이고

홍준표선생님처럼 굳은심지에 공정한 경쟁을 외치는 우리가 지지하는 의원, 당직자분들은 조직표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즉 같은 일은 반복될 것이다.

 

지금 이 지지세를 기반으로

3당합당에 버금가는 영호남이 한목소리내는 지지세

좌우 이념성향에 무관한 지지세

세대적으로 현 혹은 미래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혹은 가야할 대부분의 세대의 지지세

그리고 그 지지세는 가히 압도적.

 

지금이야말로 다시오지 않을 천재일우의 황금 타이밍이다. 이 말이다.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부자에게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 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으로 새로운 세력을 만들수 있는 것이다.

 

내 이야기는 끝났다.

그래도 남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 이유, 근거가 궁금하다.

 

 

댓글
17
댓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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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표형<span class=Best" />
    준표형Best
    2021.11.15

    정유섭씨는 담에 국회에도가고 해수부장관도 할겁니다

  • 뇌입원
    2021.11.15

    망해가는 당 살려낸 점이 홍준표의 정치적 자산인데 창당하면 그거 다 들어먹자는 얘깁니다. 힘들더라도 국민의힘을 바꾸는 게 맞습니다. 시간이 몇년이 걸리더라도요

  • 뇌입원
    해외사는잉여인간
    작성자
    2021.11.15
    @뇌입원 님에게 보내는 답글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당시 이미 망한당 책임지기 싫어 친박계 의원들이 런하면서 떠넘긴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물론 망해가던 당 살려낸 것 맞죠. 그러나, 그것이 그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이미 경선을 하면서 전부 확인하였습니다. 그 노고를 알았다면 애초에 경선에서 표를 줬을 것이고, 애초에 그 많은 의원들이 윤캠으로 가지 않았겠죠.

    봉사에 감사할주 모르는 자들에게 어떻게 그 망해가던 당 살렸던 것이 정치적 자산이고 역사가 될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미 답이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이리 봅니다.

  • 해외사는잉여인간
    뇌입원
    2021.11.15
    @해외사는잉여인간 님에게 보내는 답글

    유권자의 표는 노고를 평가해서 주는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하냐로 주는 겁니다. 물론 그런 점에서는 홍카께서 윤도리보다 어떤 점에서도 못한 점이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5060한테는 문재인 감옥보내야 된다는 점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나보죠. 그건 유권자의 정당한 선택권이고, 그걸 인정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 therightman
    2021.11.15

    저와 작성자분처럼 답답하고 창당을 원하는 사람 많아요. 하지만 홍준표님의 의리와 소신과 어긋나는거라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청년의 꿈을 시작으로 어떤 움직임이 시작 되기를 기원합시다.

  • therightman
    해외사는잉여인간
    작성자
    2021.11.15
    @therightman 님에게 보내는 답글

    어떤움직임이 다시금 한줌이라고 비하당하며 한줌단으로 끝날까 그게 솔직히 너무 무섭고, 두렵습니다.

    솔직히 지금이야 이렇게 뜨겁지만, 솔직한 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어가 뭡니까? 냄비, 맞습니다. 냄비요.

    이렇게 속상해하고, 분노하다가도 어느세 잊혀지고 지워지고

    종국에는 열패감만 가슴속에 남은체 이유는 잊어버리는 나, 그리고 우리들이 될까 그것이 걱정됩니다.

     

  • 이해찬
    2021.11.15

    그래도 제3지대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바른정당계 보시면 답이 나오죠...

  • 이해찬
    해외사는잉여인간
    작성자
    2021.11.15
    @이해찬 님에게 보내는 답글

    바른정당계 이야기는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당시 상황과 지금 상황은 정 반대입니다.

    당시 박근혜 탄핵이라는 똥으로 지지율 똥망하니, 사실 그 똥피하려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입니다?” 같은 되지도 않는 소리하며 나가서 만든게 바른정당이죠.

    그런데 그 면면들을 봅시다 지금 어디가있죠? 윤캠에 많이들 가있네요

    그들은 애초에 정치지형을 만드는게 아니라 지역구 지지율 지키기가 그 목적이였던 것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지지율 나락간거 잠잠해지면 돌아오겠다 이거였죠.

     

    반면 지금을 봅시다. 지지율 경선 압도적입니다. 지지율 나락간걸 피해서 도망치는게 아니라

    민심은 홍인데, 극우적으로 망해버린 당에 더 이상 연민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성계도 충직한 조선의 장수였습니다.

    그러나 되지도 않는 나라를 절멸시킬 명령을 내리니 이럴바에 나라를 전복시키는게 더 국민을 위하겠다

    라는 명분으로 회군한것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타이밍이 다시는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

  • 꿈꾸는국커
    2021.11.15

    나도 별다른 이견 없음.

    나는 이념에 지나치게 극으로 치우치지 않는 상식적인 정당이 필요하다고 봄

  • 조경태
    2021.11.15

    3지대로 성공한 사례가 없음 머리수만 되면 당을 장악하는게 더 현실적일듯

  • 조경태
    해외사는잉여인간
    작성자
    2021.11.15
    @조경태 님에게 보내는 답글

    머릿수만 되면, 조직표를 넘어설만큼의 압도적 홍지지세의 당원의 확보?

    저는 이게 되면 오히려 그게 바로 창당하는 타이밍이 맞다고 봅니다.

    보나마다, 윤 떨어지면 또 나락간당 홍준표선생님 찾겠죠.

    그들에게 그져 망한당 떠넘기기 좋은 사람 정도로 보일까 그게 통탄할 지점이죠.

    근데 반대로 윤이 되버려도 문제입니다. 지금이야 홍준표선생님의 지지율을 받고 싶으니

    빨아주고 하지, 선거끝나 보십쇼 눈길도 안줄 놈들입니다 저놈들.

  • 정유섭
    2021.11.15

    저는 또 국회의원을 못하게 되나요?

  • 담바
    2021.11.15

    저는 반대임. 대한민국에서 거대 양당이 아니라 제 3당은 정권을 가져올 수가 없음.

    그리고 홍카의 3당이 만들어져서 커진다하더라도 그 중에서는 분명히 계파가 생길 거고 정당 안에서의 노선도 생기게 될 거임

    거기다가 마땅한 인물도 없음. 현재 자유주의를 표방하면서 2030의 지지를 받는 인물? 국힘 당대표 밖에 생각 안남..

    당 창당하는 건 너무 힘들어보인다

  • 담바
    해외사는잉여인간
    작성자
    2021.11.15
    @담바 님에게 보내는 답글

    과거는 앞으로의 좋은 가이드는 될수있으나

    과거의 사례가 있음이 혹은 과거의 사례가 없음이 이유가 된다면

    그것은 저는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큰일은 항상 난세에 일어나고, 과거에 없던 역사가 새로 쓰이기도 하니까요.

  • 준표형
    2021.11.15

    정유섭씨는 담에 국회에도가고 해수부장관도 할겁니다

  • 불타는발바닥
    2021.11.15

    지금 당장 창당하는게 기가막힌 타이밍이라고 하지만 보수인적풀이 빈약하다는 걸 눈으로 직접확인해본 이상

    창당의 목적과 의도와는 다르게 사당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지금 이 흐름을 오랫동안 지속하면서 발전시켜 다양한 세대에서 폭넓고 깊이있는 인재를 발굴해내고 그 인재를 현실정치와 화학적 결합을 통해 체득해나감으로써

    부족한 인재풀구축을 해나가야만 창당이 되었든 개혁이 되었든 되지않겠나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플랫폼의 역할이 시이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난것이 다행이라고 봅니다.

    물론 어떻게 활용될지는 두고봐야겠지요.

    뭐든지 스텝바이스텝을 해야지 탈이 안납니다.

    제가 홍준표의원님이라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2030의 동력의 원천은 효능감입니다. 그 맛을 봤을때 파급효과가 강렬했다는 것은 이미 지켜봤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사회이면에 대한 각계이슈토론을 진행하면서 지금 현 대한민국에 대한 깊은 고민만이 아닌 현재상황에 대한 깊은 고찰과 해결책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생겨날정도로 된다면 그 이후에 그걸 법안혹은 정책에 일부분이라도 반영할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더더욱 청년의 힘은 커질거라고 봅니다. 그때 창당 같은 걸 논의도 될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창당은 반대합니다.

     

  • 불타는발바닥
    해외사는잉여인간
    작성자
    2021.11.15
    @불타는발바닥 님에게 보내는 답글

    역시 반복이지만, 뚜드러맞다가 청년팔이하는 정치인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먹버당할까 그게 걱정입니다.

    솔직히 창당 혹은 그에 준하는 움직임을 보여줘야 할 때고

    일단 두고보는게 저도 당장은 맞다고 봅니다만, 다른 분께 달았던 댓글처럼, 한국 사람, 우리들 냄비근성있습니다.

    분명 몇주 길어봐야 몇달있으면 전부 다 잊어버릴겁니다. 아주 소수만 빼고요.

    지금 논의되지않으면 나중도 없습니다. 이게 제 생각입니다.

  • 해외사는잉여인간
    불타는발바닥
    2021.11.15
    @해외사는잉여인간 님에게 보내는 답글

    네에 잘알고 있죠. 냄비근성. 그래서 이 플랫폼이 1차적인 역할을 어느정도할수있으리라 생각되구요.

    이또한 일시적인 붐업효과를 누리다가 시간이 지나면 사그러들수있습니다.

    하지만 창당 혹은 그에 기대에 맞는 움직임을 대선레이스기간동안 하는게 순역할보단 역효과가 더 많이 나타날거라고 보구요.

    지금은 묵묵히 쌓아갈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