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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의 장단점.그리고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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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

답변대기중인 글임. 근데 여기다가 써도 되나?

일단 여러 의견을 듣고싶은 새벽감성에 올려봄



수능과 내신,학력고사를 비교해보면


내신,학력고사는 단순암기 측정인데에 비해


수능은 수리력,독해력,자료해석능력,상황판단능력등 통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죠.


수시에 비해서 정시에서 예상되는 장단점을 얘기해보면


먼저 정시의 장점

1.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해가고있는 요즘세상,앞으로의 미래시대에서는 컴퓨터가 인간보다 훨씬 잘하는 단순 암기보다는 인간만이 가지고있는 사고력을 교육하는게 옳다고 보고있습니다.

수능식교육을 받는게 학생이 미래 직업생활을 향유할 때 더 유리하겠죠


2.강남 고등학교에서 만점받는거와 지방 고등학교에서 만점받는거에 입시에서 차별을 두고있죠. 같은 만점이라도 매기는 점수가 다른거입니다.수능100은 같은 만점이면 똑같은 점수를 매기지만요.


그리고 학교별로 시험지의 내용이 다 다르죠.수능은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지로 치르는데 말이죠.


또한 쌍둥이한테 교사아빠가 시험지내용을 미리 알려줘서 뉴스에 크게 뜬 사건같은게 수시는 또 일어날 가능성이 꽤 크죠. 수능은 그런게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죠 국가적으로 보안을 철저히하니까요


그리고 정시의 단점

1.수능을 출제하는 대학 교수들은 제가 알기로는 해당과목들  박사+철학,논리학 박사들로 알고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거의 100프로 학사출신들에 철학,논리학은 공부조차 안했습니다.

당연히 정부나 대학이 수능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가르칠 실력이 안될겁니다.


그렇다면 수능을 온전히 가르칠 선생이 고등학교 교사들중에는 없다고 봐야겠죠.

그러면 당연히 사교육으로 눈길이 돌려질수밖에 없을겁니다.


단점을 요약하면  공교육현장이 실력이 없기때문에 필수적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할수밖에 없다. 그러면 매우가난한 학생은 인강비낼 돈도 없다.입니다


이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해법은 이명박때도 했었다가 실패해서 사교육업계가 오히려 커진 ebs연계 80프로 이런거보다는,


1).ebs에 수능출제위원급을 영입해서  그 선생이 교재를 만들고 인강을 찍는것.

2).수능출제위원급이 수능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이 담긴 교과서를 만드는 것


대한민국에서 수능과목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1타강사들? 아니요. 수능출제위원급의교수들,박사들입니다.


1타강사들은 1년에 수십억 수백억을 버는데요.그 박사들은 이상하게 그들보다 실력이 출중한데에 비해서 그런 1타강사의길로 간적이 한번도 없죠. 단순히 돈이 목적은 아닌 집단 같습니다


그 교수,박사들하고 의견조율을 잘해서 ebs,교과서 편찬에 영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그러면 가장 실력있는 권위자들이 ebs,교과서에 값싸게 몰려있는데 누가 다른 사교육에 공들일까요? 


당연히 사교육 부담이 줄어들겁니다


2.수능100프로'만' 한다면 학교의 필요성이 떨어질겁니다.누가 교과과목에 한해서는 실력미달인 곳에서 들으려고 할까요?


그렇게 교육이 자율화되면 원래는 학교에서 억지로라도 수업을 듣고 있을 학생들이 오히려 그 시간에  pc방에 가서 게임을 한다든지하는 문제가 생길겁니다.

그러면 그 학생들이 학교를 가서 반강제적으로라도 교과목 능력이 오르고 사회화가 되었어야되는데 학교를 안 가서 그러지 못하겠죠.


이에 대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학교가 매력있게끔 만들어야겠죠.예를들면 교과목외에 다른 전문가를 영입해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짠다든지.

아니면 의무적으로 학교에 일정시간은 있게끔 만든다든지




3.학교교사의 수가 필연적으로 상당히 많이 줄을겁니다. 직장을 잃게되는 이 교사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는 고민입니다. 


아마 미국이나 한국이나 내신을 포기못하는 이유는 3번때문인거 같습니다. 교사들도 학생들보다는 소수이지만 그 수가 꽤 많고, 당연히 목소리가 크겠죠. 본인들의 권리를 위해 극렬한 반대를 할 겁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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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DRICK
    2021.11.15

    정시도 정부가 수능에 개입해서 장난질 하지 말아야 합니다. 2008년도 대입 수능은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성적표에 백분율점수 표기도 없이 오로지 등급만 써있었고 그게 곧 점수 였습니다. 1등급 컷이 80점이라면 100점이든 80점이든 똑같은 점수로 취급받는 거죠. 당시에는 정시비율이 수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수시는 한 반에서 2~3명 갈까말까이고 나머진 죄다 정시였죠. 등급만 나오는 성적표 + 높은 비율의 정시 이 시너지는 엄청났습니다. 덕분에 저런 성적표로 대입학이 결정되던 유일무이한 수험생들이었죠.(즉 1년만에 바로 폐지됐습니다)

  • FREDRICK
    Geni
    작성자
    2021.11.15
    @FREDRICK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도 그 일을 기억합니다. 정시100이 된다면 시험출제 시스템이 좀더 견고해져야 된다고 봅니다.

     

    미국수능 sat는 우리나라와 달리 문제은행출제식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이미 데이터베이스화되어있고 논란이 종결되어있죠. 그중 골라서 출제하는 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직전 몇달전에 교수들 호텔에 가두고 출제하는 방식인데 문제오류들이 꽤 있었죠.

    미국처럼 문제 은행식으로 가면 어떨까합니다

     

    또한 당연히 원점수나 표준점수대로 가야되는거고요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수능,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학에서 수학(공부할) 능력을 보는 시험이라는 뜻인데

     

    어디에 쓰는지도 모를 미적분을 패션디자인학과에서는 옷감 자르고 남는 옷감의 양을 계산할때 쓰거든요

     

    [내가 배운것을 전혀 다른 곳에 가져다 쓴다]

     

    이해, 응용력 시험이라 봐야하기에 수능식 교육 자체가 그렇게 욕 먹는 주입식 교육과는 다른 길이고

     

    수능이 서민의 기회로 불리는 이유는 내신과는 다르게

     

    [단 한번의 기회]에 있다고 합니다 이해를 위해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내신과 달리 누적되지 않기에 고1,2,3 중반까지 9등급 맞다가도 수능날 올1등급 찍으면 서울대 간다.]

     

    다만 단점은 지적해주신 부분처럼 요즘에는 많은 고등학교가 수능식으로 내신 시험을 내지만

     

    아직 공교육 시스템 자체가 주입식 교육 시스템을 상당부분 따르기에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 자체를 뒤짚지 않는 이상

     

    사교육 부담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 있고

     

    EBS 70% 연계도 솔직히 수능과 전혀 맞지 않는것이

     

    대학수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처음보는 문제 상황에서] 내가 배운것을 얼마나 [빠르게 응용]할 수 있는지

     

    그 응용력이 중요한건데 EBS 연계는 암기력이 작동해버린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그래서 연계가 되어도 출제자들이 사실상 전혀 다른 문제로 출제를 하거나

     

    그 방대한 EBS를 다 외워도 결국 70%밖에 점수를 못내지요

     

    하지만 이 여러가지 단점이 있음에도 수능은 [응용력] 시험이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

     

    주입식 [암기력] 시험보다 훨신 미래지향적 교육이라고 보기에 수능 100%가 저는 훨신 알맞다고 보고요

     

    1번 단점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고등학교 교육 과정 내에서만 출제가 됩니다

     

    2번, 3번 단점은 교육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 개편의 정도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코딩해야 한다고 봅니다

     

    1,2,3번 단점이 다 묶여서 교육 시스템이라는 단어로 해결되는데

     

    고등학교의 등급화가 사실상 지금도 있고 수능 100%로 교육 시스템이 변경되어도 비슷할겁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가르치는 교사가 주입식이 아닌 이해, 응용식으로 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면

     

    3번 단점까지 해결됩니다

     

    만...

     

    솔직히 제가 얘기한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정말 10년 이상은 필요할 정도라서

     

    구체적인건 저도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보완해나가고 싶네요

     

    일단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 제 생각은 여기까지입니다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님에게 보내는 답글

    새벽이라 글이 조금 중구난방한데 이해 부탁드려요..ㅎ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Geni
    작성자
    2021.11.15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님에게 보내는 답글

    다 꼼꼼히 읽었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이러한 사항들이 저같은 일개 시민의 인터넷 글작성이 아닌, 정치권이나 교육부에 진지하게 논의되고 실제 현실로 구현화되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 Geni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Geni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런 얘기하며 나라 발전시키라고 있는 곳인데

    일 안하면 우리가 일 하게 해야죠!

     

    청꿈이 그 시작점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Geni
    작성자
    2021.11.15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일단 내신에 비해 수능이 '한방'이 있죠.

     

    또한 내신은 단순 암기식의 교육인데 당연히 이것은 컴퓨터가 현재도 훨씬 더 잘합니다. 바둑같은 일부 사고력은 인간을 뛰어넘었구요.

     

    이러한 현실과 미래속에서 '지구상에서 인간만이 가능한' 사고들을 교육하고 측정하는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단순 암기가 안 중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응용도 결국 암기에서 나오니까요. 다른 능력도 필요하다는 얘기죠.

     

    내신교사나 내신교육이 이런 사고력을 높여주지 않는다는것을 다들 경험으로 알고있을겁니다. 당장 수능국어나 삼성 gsat 7급 psat를 본다면 더욱 체감이 되겠죠.

     

    미래세계를 개척해나가는 능력을 공교육이 못길러준다는것은 크나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핸드폰 천지인자판이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ㅠㅠ

  • Geni
    파인애플피자에밥말아먹기장인
    @Geni 님에게 보내는 답글

    사실 정확히 말하면 이해는 암기의 끝판왕이라고 보는편이 맞습니다

     

    이해가 되면 반 자동적으로 암기가 되거든요

     

    암기라는 측면에서 봐도 이해가 더 상위의 교육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입조심하기
    2021.11.15

    수시는 적폐전형임 무조건 없애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