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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뽑을 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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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왓더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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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홍준표 지지자다. 그는 졌다.

그를 지지하던 나도 졌다. 포기했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선택해야만 한다.

최악을 피하려면 차악을 선택해야만 한다.

하지만, 선택지는 처참하기 이를데가 없다.


이번 대선을 홍준표는 석양의 무법자 같다고 했다. The good, The bad, The ugly.

안철수는 자기를 포함해서 이번 대선이 놈놈이라고 했다. 나쁜놈, 이상한놈, 추한놈.


나는 다 틀렸다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놈놈놈은

전과4범인놈, 정치4개월인놈,

4번간보는놈, 맨날4등인놈, 미만잡 4놈이다.


이정도면 444대선, 놈놈놈 대선이다.


The good, 착한놈따위는 없는 대선이다.


하다하다 문제 선택항이 이토록 거지같은

문제가 있었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 판이다.

누군가를 지지하다 끝났으면 분명 2.3순위가

있어야 되는데 내가 선택장애가 아니라 이거야말로

선택포기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후보군이다.


누구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만,

유권자의 한사람이자 무당층이 된 나는 그래본다.


왜 때문이냐고? 이제부터 한놈씩 적어보겠다.



1. 전과4범인놈

하다못해 586 운동권 세대 정치인들은 적어도

학생운동 하다가 전과범이 되었다.


그들에게 전과는 훈장이었다.


그 훈장으로 그들은 정치권의 기득권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 나와있는 전과4범인놈은

음주운전,검찰사칭 같은 죄다. 그냥 잡범이다.

거기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장동 이슈의

한 가운데 서있다. 잡범이 잡범짓하다가

덜미가 잡힌것 같다.


거기에 비리.의혹이 수두룩하다.

이놈은 그냥 잡범인 놈이다. The Bad다.



2. 정치4개월인놈

이놈의 메리트는 문재인 정부의 반항아다.

그 이미지 하나는 확실하게 구축했다.


근데, 들여다보면 아직 속 빈 강정이다.


정치신인이 조직선거에는 기가 막히다.


정치신인이 망언,막말은 단연 압권이다.


정치신인이 비리.의혹이 차고 넘친다.


정치 4개월인놈이 못된것부터 배워버렸다.

이놈도 그냥 나쁜놈, The bad다.



3. 4번 간보는놈

그나마 정상이라고 생각했었다. 내 2순위 유력.

아젠다도 확실해보였고 기업인,의사 폭도 넓다.

그런데, 아는게 너무 많아서인지 원래부터

성격이 그런건지 끝까지 가본적이 거의 없다.


끝까지 가본거라고는 내 기억에는 자기동네

국회의원 될때가 전부였던 것 같다.


내 눈에는 양보의 미덕으로 단일화가 아니라

그냥 간보다가 끝까지 갈 자신이 없어서

밀어냈다는 것 외에는 설명이 안된다.


내가 지지를 보내고 싶어도 이 사람의 끝이

단일화이고, 내 지지는 이놈의 단일화 몸값

올려주는 판돈에 불과할까 싶다.


그냥 이놈은 The ugly다.



4. 맨날 4등하는놈

노동자의 한 사람인 나는 이놈이 얘기했던

"노동이 당당한 나라" 슬로건을 좋아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슬로건 외에는 그냥

현실 노동환경과는 멀고, 특정단체 정당시절을

못 벗어났다. 그래서 이놈은 맨날 4등이다.


총선도 4등, 대선도 4등.


그나마 빅4 안에 들어가서 4등이라고 했지,

그냥 맨날 꼴등하는놈이다. 자기는 잘한다.

열심히 하는건 인정한다. 근데 내 정치관과는

전혀 극과극에 서 있다. 이놈도 The ugly다.



5. 미만잡 4놈

나름의 평가도 귀찮다. 제3지대 어쩌고 롸잇나우 어쩌고, 태극기 어쩌고, 혁명 어쩌고,

그래서 어쩌라고 싶다.




뭐, 누군가는 자기 마음속의 픽을 정했을거다.

나도 그랬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 내 심정은 분명 맛집에 갔는데

손이가는 메뉴가 없다는 것이다.


한줄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믿을놈 없는 정치인들이지만, 뽑을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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