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님,
지난번 대선에서도 시장님이 국민의 힘 경선에서 승리하셔서 대통령이 되셨더라면, 또다시 우리나라 역사에서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을 정말 아쉽게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상황을 놓고 본다면, 시장님께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는 것도, 또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되신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자 객관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모든 대권주자 중에서 가장 유연한 사고를 지니신 홍 시장님이 대통령이 꼭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선 승리 전략을 헌책 드립니다.
대선 승리 전략이 될 수 있으려면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대선에서 여론몰이라든지, 얄팍한 작은 수의 표를 계산한 의미 없는 공약의 나열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내란 심판론, 내란 종결론을 압도하는, 말 그대로 선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공약이어야 합니다.
현재 트럼프 정부는 출범 이후로 그린란드의 영토를 노리는 발언을 하기도 하고, 캐나다 총리를 주지사라고 부르기도 하고, 관세 압박 정책으로 전 세계 경제를 들었다 놓았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정책들이 최종적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게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해군이라도 된 듯 실용주의자를 자처하며, 그저 중국에 쉐쉐 하면 그뿐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에 반감을 가진 국민이 많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저는 홍 시장님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어 미국과 하나가 되자’고 이번 대선의 제1 공약으로 말씀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우리나라가 미국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미국 시민권을 선물하는 일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대로라면 미국 시민권은 70억원의 가치가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줄 수 있습니다. 국내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한명 한명이 모두 우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일원이 된다면 조니 킴과 같이 우주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 우리나라가 미국에 편입되자고 하는 공약은 국민의 힘 내부 경선에서 시장님이 압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현재 당 내부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당원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친미성향의 당원들이야말로 우리가 미국이 되자는 공약에 가장 많은 지지를 홍 시장님께 보낼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나라가 미국에 편입되자고 하는 공약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한 내란 시도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모한 계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더 많기 때문에 통상적인 대선공약이라면 당에서 어떤 후보가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습니다. 이제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필요도 없고,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시도를 옹호할 필요도 없습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미래만을 이야기하면 됩니다.
네 번째, 선거 과정에서 미국 현직 대통령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욕심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람인데, 그린란드에서도 퇴짜를 맞고, 캐나다에서도 미움을 받는 현재의 상황에서 홍 시장님이 우리나라가 스스로 미국의 일원이 되겠다고 하면, 전쟁도 치르지 않고 미국이 아시아에 영토를 확보하는 일인데 반드시 트럼프 대통령은 열광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은 홍 시장님을 지지하기 위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홍 시장님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미국이 채울 수 없는 반도체, 조선사업을 포기할 수 없고, 영토 확장을 위한 전쟁이 금지되는 현 시대에 미국의 지원으로 성장한 아시아의 국가가 자발적으로 미국의 일원이 되겠다고 하는 그 서사를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홍 시장님을 주목하고 연일 세계의 언론에서 대서특필할 것입니다.
다섯 번째, 출산율이 돌이킬 수 없이 떨어지고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미국의 일원이 되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노령화는 심화되고, 청소년층의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스스로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방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출혈 없이 우리가 미국이 된다면, 미연방 차원에서 미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을 자발적으로 수호하게 될 것입니다.
여섯 번째, 우리나라 국민이 미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편협한 시각으로 미국으로 편입되자는 주장을 이완용 같은 매국노로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5천만명의 우리나라 국민이 인구 3억원의 미국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국민이 미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이 됩니다. 100여년 전의 제국주의 시대에서의 약소국의 강제합병과는 차원이 다른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책을 매국적인 정책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어떤 공약을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사람들입니다.
일곱 번째, 10만명이 넘는 숫자의 자발적인 선거운동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선거가 다 그렇듯이 대통령 선거는 한표라도 중도층을 더 잘 공약하는 사람이 이기는 선거입니다. 미국 유학생 4만명과 그들의 부모 8만명은 가족들의 미국 내 신분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도합 12만명의 적극적인 우군을 확보하신다면, 이들이야말로 자발적으로 홍 시장님의 대선 승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거칠게 홍 시장님의 대선 승리 전략을 써내렸기 때문에, 가다듬어야 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실제 미국과 모든 시스템이 통합되려면 최소 30여년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미 대통령이 되기도 전에도 대통령이 된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지배하는 대한민국 보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일원이 되는 것을 바라는 국민들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제 헌책을 가볍게 흘려보시지 말고, 반드시 읽으시고 깊게 생각하시고, 홍 시장님의 공약으로 채택하셔서 새로운 대통령이 되시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국민의 미래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켜주시기 바랍니다.
Korea State의 주지사가 자처하신다면 대통령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