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김문수, 지지자들 촉구에 대선출마 시사 … 내주 복당 신청 전망

뉴데일리

보수 잠룡으로 꼽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5일 "국민들이 직선제로 뽑은 대통령을 국회와 헌법재판소에서 계속 파면하는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맞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미래전략포럼, 자유민주시민연합 등으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합이 연 김 장관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직선제로 선출된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게 민주주의에 맞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헌법의 핵심은 대통령 직선제"라고 말했다.

이어 "직선제 대통령을 위해 대한민국의 1970년대와 80년대 민주화 운동 20년간 정말 많은 희생을 하면서 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부분을 고치는 방법으로는 개헌 등 여러 안이 거론된다"며 "고칠 것은 고쳐서 국민들이 직접 뽑은 대통령을 몇명이 모여서 파면하는 일은 두 번 했으면 됐지 세 번까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과거 유신 반대, 5공화국 군사 독재를 그만두자고 할 때 보였던 국민들의 희생과 열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올바르게 하고 헌법에도 문제가 있다면 고칠 건 고쳐야 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시민단체연합의 출마 선언 촉구에 대해서는 "아무런 욕심이 없다"면서도 "다만 이 나라가 이렇게 가서는 안 되지 않느냐. 대통령을 뽑아 놓으면 몇 명이 짜고 탄핵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서 조금 차이가 있더라도 반드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이룩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전 장관의 발언은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장관은 8일 국무회의가 끝나면 장관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후 복당 신청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대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05/2025040500035.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