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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는 중국인들도 투표권을 갖고 있다. 현재 중국인만 수십만 명이 들어와 있다. 그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면 친중 정치인들이 당선되고 또다시 '친중법'을 만들며 중국의 속국이 될 것이다."
서울 구로구청장과 부산광역시 교육감 등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일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발언이 재주목받고 있다.
전 씨는 지난달 29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집회 연단에 올라 엘리트층의 지나친 친중화로 인해 한국이 '제2의 홍콩'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 씨는 "중국 공산당은 친중 정치인들을 먼저 홍콩에 보내고 중국에 유리하게 법을 바꾸고 이민법 등을 바꾸며 중국인들이 많이 건너오게 됐다"며 "그런 과정을 거쳐 사회주의가 돼 버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정치인 포섭, 경제 침투, 댓글 여론조작, 기술 유출 등 비군사적 방식으로 우리 체제를 흔들고 있다"며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하이브리드전쟁인 '초한전'(Unreatricted warfare)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정치적으로 초한전을 통한 침투를 포기한 이유는 대만이 수개표하면서 친중 정치인들이 전산 조작을 통한 부정선거로 당선될 가능성을 아예 차단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도 똘똘 뭉쳐서 중국이 침투할 구멍이 없게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전 씨는 최근 초한전 사례로 중공이 서해 한중 잠정수역에 무단으로 설치한 대형 인공구조물을 꼽으며 "이는 명백한 주권 침해이자 군사적 야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공은 우리나라가 항의하자 '양식장'이라고 답변했지만 거짓말이다. 예전에 남중국해에도 그렇게 설치했다가 나중에 군사시설로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중국인은 우리나라에 와서 부동산을 살 수 있는데 우리는 중국에 있는 부동산을 살 수 없다. 우리는 중국에 가서 살아도 투표권이 없는데 중국인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투표권이 있다. 뭔가 잘못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내에도 베트남, 태국, 네팔 등 많은 나라의 외국인이 있지만 두렵지 않은 이유는 그 나라들은 우리나라를 침략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과거부터 수나라·당나라·청나라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끊임없이 침략해 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은 영국이 1997년 중국에 반환한 이후 중국 공산당의 공작에 따라 정치·사법·언론 등 엘리트층을 중심으로 서서히 친중화했다. 홍콩인들은 2014년 '우산 혁명'을 벌이며 거세게 저항했지만 이미 권력 핵심부는 친중 세력으로 재편된 상태였다. 중국 정부가 국가보안법을 강행해 주요 야당과 시민단체가 해산되고 반정부 인사들이 체포되면서 홍콩의 민주 진영은 사실상 소멸했다. 2023년 5월 제2야당이던 공민당, 올해 2월 홍콩의 최대 야당이자 마지막 야당인 민주당은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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