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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 중심의 자발적 국민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진행한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이 29일 만에 마무리됐다. 국민변호인단은 지난 2월 13일 출범된 후 현재까지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을 주도했다.
국민변호인단 단장인 석동현 변호사는 1일 오후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선고기일 발표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인가"라며 "헌법재판소가 법과 원칙, 정의와 상식을 지킨다면 탄핵 심판이 기각되고 대통령이 즉시 직무에 복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국민변호인단, 많은 애국시민 여러분, 함께 싸워주고 계시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 기타 많은 관계자 여러분과 현장에서 수고한 많은 동지 모두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말 처절하고 간절한 가운데 지난 한 달 동안 우리의 투쟁이 헌재 정문 앞에서 이뤄져 왔다"며 "비록 법상 집회가 금지된 장소지만 우리는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이라는 형식으로 노숙하며 헌재 앞을 지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단체와 시민이 이곳에서 탄핵소추의 부당성을 알리고 거대 야당의 패악질과 그들이 주도한 국정 난맥을 고발해 왔다"고 덧붙였다.
석 변호사는 "이곳에서 많은 분이 단식도 하고 삭발도 하며 눈물겨운 사투를 해왔다"며 "자신의 몸을 던져가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자기 몸을 던진 단식을 28일간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 윤경숙 나라살리기 천만어병단장이 했고 그 밖에도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릴레이 단식을 하며 이 장소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과 정성이 모여 4월 4일 모든 국민이 원하는 탄핵 기각이라는 결과를 끌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오후부터 헌재 앞 농성장을 철수하고 집회 장소를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으로 옮겼다. 그는 "탄핵 심판 선고에 대비해 경찰이 갑호 비상령을 발동, 이 일대를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라며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을 피하고자 자리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세력이 이 지역을 점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면서 "그간 경찰과 쌓아온 신뢰 관계 등을 볼 때 투쟁의 명분으로 삼기에는 고려할 부분이 있어 신중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우파 성향 시민단체들은 안국역 일대에서 탄핵 기각·각하 촉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석 변호사는 "비록 장소를 옮기지만 옮긴 장소에서 이번 금요일 선고 때까지 철야 투쟁을 계속하며 국민의 염원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탄핵 기각된 이후 민주당의 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 등 국가적 혼란을 불러온 부분에 대한 책임 추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탄핵소추로 인해 지난 100여 일간 발생한 국정 혼란의 책임을 야당에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야당 의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법적 도의적 상식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이를 모멘텀으로 삼아 윤석열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며 국정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민변호인단이 앞장설 것"이라며 "끝까지 투쟁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 당협위원장들, 애국 시민과 함께 마지막까지 탄핵 기각을 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변호인단은 "탄핵 선고 당일까지 변호인단을 통해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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