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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27일(현지시각), 그의 방러 준비 사실을 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러시아 방문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러 계획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 위원장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방러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는 5월 9일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맞춰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지난 2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올해 전승절 열병식에 김 위원장이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어떠한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번 방러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지도자의 회동에서는 북한의 파병인력 조정, 탄약 미사일 추가제공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석유, 식량, 군사기술 등을 제공하는 안도 거론된다.
아울러 루덴코 차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도 평양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7/20250327003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