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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찰총장 고발사건, 오늘 중 배당 … 이정섭 검사 사건, 이번주 내 처분"

뉴데일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 고발된 건에 대해 수사를 개시한다. 공수처는 일반인의 범죄기록을 조회·누설한 의혹을 받는 이정섭 검사 사건에 대해선 이번 주 중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2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심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이날 중으로 배당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당은 수사기관이 사건을 정식으로 특정 부서에 배정하는 것으로, 수사 책임자를 확정해 사건번호를 부여하는 절차다.

지난 10일 야5당은 "심 총장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고 석방 지휘했다"며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심 총장 사건이 '배당이 늦어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수사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사건) 배당은 경우에 따라서 하루 만에 되는 것도 있지만 일주일 걸리는 걸리기도 한다"고 답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가 처가의 부탁을 받고 일반인의 전과기록을 조회해 알려줬다는 의혹 사건에 대해 "이번 주 내 수사를 마무리하고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 검사가 대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서버를 열람해 가사도우미,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경력을 조회한 뒤 이를 처가 측에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를 수사한 사건을 지난 6일 공수처에 이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공수처는 지난 21일 대검 정보통신과 서버를 압수수색했으며 같은날 해당 의혹 제보자인 이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후 지난 24일 공수처는 이 검사가 형사6부장으로 재직했던 서울동부지검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 검사 의혹에 관해 수사기관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5/2025032500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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