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이스라엘,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 … "남부 통제 강화-보안구역 확장"

뉴데일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한 이스라엘군(IDF)이 23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지상 군사작전을 확대했다.

IDF는 이날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 서부의 탈 알술탄 지역에 대피령을 내린 뒤 지상군을 진군시켜 이 일대 포위작전을 완료했으며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하눈 지역에서도 지상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IDF는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고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해 가자지구 남부의 통제를 강화하고 보안구역을 확장하려는 목적"이라면서 일부시설도 공습의 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IDF는 엑스(X, 옛 트위터) 아랍어 계정을 통해 "IDF는 테러조직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고, 이 일대는 위험한 전투지역"이라면서 탈 알술탄 주민에게 지정된 경로를 통해 대피하라고 권고했다.

IDF는 "대피소, 텐트, 자택 등에 머무르거나 정해지지 않은 길로 이동한다면 여러분과 가족의 생명이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후 성명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 41명이 추가로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간밤에 숨진 이들 중에는 하마스 정치국 간부이자 팔레스타인의회 의원인 살라 알바르다윌과 그의 아내도 포함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전체 사망자는 5만21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2.17%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같은 기간 11만3274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보건부 통계는 전쟁기간 내내 널리 사용됐으며 유엔(UN) 등 국제기관은 통계를 신뢰해 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자 당국이 발표한 통계에 대해 지속해서 이의를 제기해 왔다. 가자지구 보건부 통계는 민간인과 하마스 대원 사망자를 구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휴전 1단계는 이달 1일로 만료됐으며 이스라엘군이 18일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이튿날 지상군까지 투입해 강도 높은 교전이 재개됐다.

한편 IDF는 이날 예멘에서 날아온 미사일 1기를 이스라엘 영토 진입 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이 미사일을 자신들이 발사했으며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4/2025032400012.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