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민연금 개혁 관련해서
한번에 뿌리를 뽑아 바꿀 수 있다면 왜 안하겠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못하는 것이다.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은 해보지 않았기에 쉽게 말하는 것이며, 사회적 합의가 되지 않는다.
사회는 모든걸 한번에 바뀌어 주지 않는다. 단지 조금씩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뿐이다.
모든걸 바꿔낼 시대의 영웅은 신화속에서나 존재한다. 이상을 보는 건 좋으나 현실과의 타협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하나의 축이다.
조금 삼천포로 빠져 본다면
나머지 자바리들은 무시하더라도
유승민은 오랫동안 원샷 개혁을 말했다. 그는 얼마나 사회의 악인가. 불가능을 선동해서 탓 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 정치란 합의 민주주의로 조금이라도 사회를 위해 옳은 길이라면 느려도 가야만 한다. 그런데 원샷아니면 하지 말라는 자극적인 이야기만 한다. 본인이 여의도에 있을 땐 그랬는가?? 그게 가능하면 왜 이러겠는가. 이상향을 꿈 꾸는 정치도 좋지만 현실을 봐야한다. 유승민의 이상적인 수준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나토 가입하려다 러시아에 침공당한 꼴이다. 이렇게 정치인의 이상적 행동은 위험한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을 두둔하지 않지만 러시아의 것을 주지 못한 결과일 것이다.
정의란
그의 것을 그에게 주는 것이라 했다.
윗 세대에 주는 개혁이니 추후에는 우리 세대에게 주는 개혁이 기다리고 있음을 감지하고 사회가 바뀌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그 사이 손해를 본다면 그런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당연히 손해가 싫다면 투표로 행사하는게 최선일 뿐이다.
나도 3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