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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崔 대행 겨눈 '30번째' 탄핵안 발의에 "국정 파괴 테러리즘" 맹폭

뉴데일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자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과 4범이자 12개 범죄 혐의자인 이 대표가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일갈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30번째 탄핵안은 최근 이 대표가 내뱉은 잘사니즘, 실용, 경제, 민생, 성장, 회복과 같은 말이 얼마나 기만적인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며 "말과 행동이 다른 정치는 대국민 사기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할 것이 자명함에도 기어이 경제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인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야 5당은 이날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래로 야당은 30번째 탄핵안을 발의했다.

야 5당은 탄핵 사유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보류,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절차 불이행, 마용주 대법관 임명 거부, 내란 공범 혐의 등을 포함했다.

여권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선고 기일이 오는 24일 예정된 가운데 최 권한대행 탄핵안을 내자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정쟁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 권한대행을 깡패처럼 협박하더니 이제는 탄핵으로 손발을 묶어 놓겠다는 것"이라며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의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 놓는 이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나라를 거덜 내려고 한다"며 "각료 전체가 순차적 탄핵당하면 마지막 남은 중기부 장관이 권한대행이 되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 범죄를 방탄하고 대통령 한 번 해보겠다고 온 나라를 다 흔들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1/20250321003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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