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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를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1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두 정상이 긍정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몇 주 안에 휴전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13일 오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접견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만남은 3∼4시간 진행됐고 (종전) 해결책에 기반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휴전과 관련해 언급한 조건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가 점유한 지역이 전쟁 종식 논의에 포함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아울러 그는 협상을 위해 해결할 많은 조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주에 미국의 협상팀이 우크라이나를 만나 논의할 것이고, 러시아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떤 형태로든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방송된 풀 메저와의 인터뷰에서 휴전 관련 논의에 대해 "17일이 되면 좀 더 알게 될 것 같은데 잘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7/20250317000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