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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15.4% 폭락-엔비디아 5.07%↓ … 美 기술주 '최악의 하루'

뉴데일리

테슬라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15% 이상 폭락했다.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5.43% 급락한 222.15달러에 장을 마쳤다. 2020년 9월8일 21.06% 폭락한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7146억달러로 하루 만에 1303억달러(약 190조원)가 증발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 중 한때 220.66달러까지 내려갔다.

테슬라의 폭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여파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이날 5.07% 하락해 106.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6100억달러로 낮아졌다.

앞서 1월6일 급등세를 타고 사상 최고치 종가(149.43달러)를 기록하며 시총 3조6600억달러를 기록한 때와 비교하면 약 두 달 만에 시총 1조달러가 사라진 셈이다.

1월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 빅테크 대비 훨씬 적은 비용을 들였다고 주장하며 우수한 챗봇을 공개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약세를 지속했다.

한편 테슬라의 낙폭이 유독 크게 나타난 것은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전 세계적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월가의 USB그룹과 로버트 W. 베어드 앤드 컴퍼니는 테슬라의 1분기 판매 실적 예상치를 하향했다. 다수의 해외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실적이 급감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1/20250311000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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