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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플레이션 덮친 美, "1억개 급구" … 한국서 최초로 달걀 수입한다

뉴데일리

미국에서 치솟는 달걀 값이 물가상승을 부추기면서 미국 당국이 한국에서도 최초로 달걀을 수입한다. 앞으로 1~2개월 안에 최대 1억개의 달걀이 필요한 미국 측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도 적극적으로 수입에 나선 것이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이 달걀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에 수입 의사를 적극 타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와 각국 현지 미국 대사관 등은 세계 2위 달걀 수출국인 폴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의 가금류 단체에 수출용 달걀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는 물량 부족으로 대규모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럽연합(EU)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프랑스 등지에서도 달걀 부족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아시아로 눈길을 돌렸고, 한국이 미국에 최초로 달걀을 수출한다. 충남 아산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계림농장이 특란 20t(1만1172판, 33만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한다.

튀르키예는 7월까지 미국에 1만5000t의 달걀을 수출할 계획이다. 다만 튀르키예 당국은 최근 현지 달걀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수출세를 도입했다.

인도네시아도 미국 농무부로부터 문의를 받고 한 달에 약 160만개의 달걀을 수출할 수 있다고 답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달걀 가격은 최근 수개월간 급등했다. 달걀 12개 가격이 1월10일 3.42달러(약 4900원)에서 2월26일에는 8.03달러(약 1만1600원)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한 알당 1000원 수준이다.

미국 농무부 경제 연구 서비스는 올해 달걀 소매 가격이 41.1% 추가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달걀 공급 부족을 해소하려면 "앞으로 한두 달 안에 7000만~1억개의 달걀을 수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0/20250310000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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