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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악의 무리 맞서 활약" "결단 존경"…배인규에 옥중서신 보낸 김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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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수호

[단독] "악의 무리 맞서 활약" "결단 존경"…유튜버에 옥중서신 보낸 김용현

n.news.naver.com

김용현, 보수 유튜버 향해 "2030 청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
"헌재 앞에서의 지금의 투쟁도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
탄핵심판 선고 임박하자 찬·반 측 연일 집회…장외 여론전 가열

 

왼쪽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오른쪽은 그가 3월7일 옥중에서 쓴 서신 ⓒ연합뉴스‧본지 제보원본보기

왼쪽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오른쪽은 그가 3월7일 옥중에서 쓴 서신 ⓒ연합뉴스‧본지 제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옥중에서 보수 유튜버에게 보낸 옥중서신이 공개됐다. 서신에는 탄핵 찬성 측을 '악의 세력'이라 규정하고 탄핵 반대 측의 행동을 '투쟁'이라 일컫는 내용이 담겼다. 

8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장관은 지난 7일 보수 유튜버로 분류되는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에게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구국의 일념. 위국헌신의 결단을 존경한다"는 메시지의 서신을 보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한남동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2030 청년들을 이끌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대학생들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서 악의 무리들에 맞서 싸워주신 활약상을 잘들었다"며 "헌재 앞에서의 지금의 투쟁도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대한민국 화이팅! 배인규 대표님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찬성과 반대 측이 연일 집회를 벌이며 장외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탄핵 반대 측에서는 헌법재판소를 겨냥한 거친 구호와 언사가 담긴 시국선언 등의 집회를 이어가며 탄핵 인용 시 서부지법 폭동과 같은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이 조직한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4일부터 헌재 앞에서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을 진행 중에 있다. 대학생과 청년을 중심으로 탄핵 기각 혹은 각하를 요구하는 회견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1월 윤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때 서울서부지법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을 겨냥한 물리적 폭력을 자행했다. 공수처 차량을 공격하고 수사관을 폭행한 데 더해 법원 건물에 침입해 외벽, 창문과 집기 등을 부수고 영장전담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이 사태와 관련해 최근까지 137명을 수사하고, 이 중 87명을 구속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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