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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가 오는 26일 예정된 가운데 '6·3·3 원칙'(1심은 6개월 이내 2심과 3심은 각각 3개월 이내 선고)에 따라 대법원 판결이 대선 전에 나와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이 지난 2~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에게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은 6·3·3 원칙을 재판 기간의 강행 규정으로 두고 있다. 2022년 9월 기소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지난해 11월 15일 1심 선고를 했고 오는 3월 26일 2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해당 재판의 대법원 선고는 언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59.3%가 '대선 전에 선고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선 이후 선고해야 한다'는 31.1%, '잘 모르겠다'는 9.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대선 전에 선고해야 한다'에 응답한 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18세~29세 59.9%, 30대 65.9%, 40대 51.3%, 50대 53.6%, 60대 64.3%, 70세 이상 63.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대선 전 선고' 응답 비율이 65.5%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64.8%, 대구·경북 60.6%, 서울 58.9%, 경기·인천 57.2%, 강원·제주 56.5%, 광주·전남·전북 51.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60.2%와 여자 58.5%가 '대선 전 선고'에, 남자 30.7%와 여자 31.4%는 '대선 이후 선고'에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무선 ARS 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2%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04/20250304000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