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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기각해야 한다'는 견해와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 차 호각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에 의뢰해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여부를 물은 결과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0.9%,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7.2%였다.
앞서 1월 24일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는 '탄핵 인용'이 50.8%, '탄핵 기각'이 45.9%로 4.9%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부터 50대에서 '탄핵 인용' 의견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18~29세 49.9%, 30대 50.9%, 40대 64.0%, 50대 60.9%, 60대 43.8%, 70세 이상 32.0%로 집계됐다.
반면 탄핵 기각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18~29세 49.3%, 30대 48.8%, 40대 35.5%, 50대 38.2%, 60대 53.1%, 70세 이상 61.7%였다.
지역별로 보면 '탄핵 인용' 의견은 광주·전남·전북 60.9%, 강원‧제주 59.3%, 경기‧인천 54.2%, 서울 49.9%로 조사됐다. 반면 '탄핵 반대' 의견은 대구‧경북 59.2%, 부산‧울산‧경남 51.2%, 대전‧세종‧충청 51.1%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구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47.2%, '구속을 취소하면 안 된다'는 견해는 49.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구속 취소' 의견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18~29세 46.6%, 30대 49.6%, 40대 35.2%, 50대 40.5%, 60대 54.3%, 70세 이상 59.5%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49.4%), 경기‧인천(53.3%), 광주‧전남‧전북(61.3%), 강원‧제주(54.1%)에서 '구속 취소 반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대전‧세종‧충청(50.4%), 대구‧경북(57.9%), 부산‧울산‧경남(53.2%)에서는 '구속 취소' 견해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해 추출된 가상번호에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04/202503040008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