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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국가 위상 우려 퇴정 결정 … 총리와 심판정에 있는 모습 우려"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에 출석했다가 5분 만에 퇴정한 이유는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심판정에 앉아 있는 것이 국가 위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 3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했으나 5분 만에 퇴정했다.

윤 대통령을 대리하는 윤갑근 변호사는 추가 증인신문 전 "일국의 대통령과 총리께서 같은 심판정에 앉아계시고 총리께서 증언하는 것을 대통령이 지켜보는 모습이 국가 위상에 좋지 않다고 판단해 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변호인과만 상의하고 퇴정했는데 그 점 양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과 구속취소 청구 심문에 직접 출석한 뒤 오전 11시 40분쯤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 재판정에 입정해 피소추인석에 앉았으나 윤갑근 변호사와 몇 차례 귓속말을 나눈 뒤 오후 3시 4분쯤 퇴정했다.

윤 대통령이 퇴정한 지 4분 뒤인 오후 3시 8분쯤 증인 신문이 예정된 한 총리가 입정하면서 이날 국정 일인자와 이인자의 대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퇴정 후 구치소로 복귀하는지 또는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는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열린 9차 변론기일에도 헌법재판소를 찾았으나 심판정에는 나오지 않고 변론 시작 직전에 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헌재는 이날 한 총리를 시작으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0/20250220003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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