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美 국방부 "北, 美 본토 타격 ICBM 대량생산 곧 가능"

뉴데일리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양산에 곧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본토 방어를 담당하는 그레고리 기요 북부사령부 사령관은 13일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진술서를 통해 "북한이 이미 핵탄두를 북미 전역 목표물에 투하할 능력을 갖췄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31일 '화성-19형' ICBM을 시험발사했다. 연구개발(R&D) 단계에서 대량생산과 실전배치 단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진 대목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기요 사령관은 북한의 기술력이 고체연료 추진 방식까지 도달해 사전 탐지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요 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아이언 돔'과 같은 미국 내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인 아이언 돔은 미국 본토를 포괄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 체계다.

다만 미국 군 내부에서는 북한의 ICBM이 실제 핵탄두를 장착하고 대기권 재진입을 거쳐 목표물 타격을 할 수 있는지에 평가가 엇갈린다.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서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을 제대로 운용할 역량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그만한 역량을 보지는 못했지만, 지속적 시험을 통해 그러한 목표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사일 추적 및 요격 시스템의 생산과 배치를 가속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방부는 이 내용을 2026 회계연도 국방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에 나섰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4/2025021400191.html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