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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한민국을 중국의 속국이 되기 위한 경쟁을 하는 나라가 되도록 획책하고 있다."
이제봉 '자유와정의를실천하는교수모임'(자교모) 공동대표는 13일 "중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통한 간접 통치, 그것이 잘 안 되면 우원식 국회의장을 앞세운 '내각제 개헌'을 통해 총리를 돌아가면서 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모시게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자교모'는 헌법재판소 앞까지 시가 행진하기에 앞서 중국대사관 인근인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나라사랑 고교연합' 등 우파 시민단체들과 집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심판은 '인민재판'이며 그 배후로 중국 공산당을 지목했다.
◆교수들 "尹 대통령 '헌재 인민재판' 배후는 중국 공산당"
연사로 나선 이 공동대표는 포스트타워 인근을 "임오군란 전후에 청나라 군인과 상인들이 치외법권으로 우리 아녀자들을 겁탈하고 우리 상인들의 돈을 빼앗고 우리 상권을 유린하고 우리의 백성을 살인하던 곳이다. 그들을 처단하고 체포하려는 포졸들이 곤장을 맞던 장소"라며 "불과 10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가 중국의 속방으로 가는 길에 마주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헌재에서는 헌법을 유린하며 대통령에게 반론 기회도 신문 기회도 주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과 형사소송법에 의거해 탄핵소추 심판을 하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관이 대한민국의 헌법을 유린하고 대한민국을 중국에 바치려 하고 있다"며 "우리의 딸이 중국 공산당의 발 마사지를 하게 할 건가. 우리 청년들의 장기를 적출되게 하겠는가"라고 절규했다.
◆"尹 대통령 '내란몰이'의 최종 배후는 중국 공산당"이 공동대표에 이어 연단에 오른 박성현 전 뉴데일리 주필(필명 '뱅모')은 "6·25가 남북전쟁이었나. 아니었다. 인천상륙작전 때 북한 인민군은 전부 괴멸됐기 때문이다. 1950년 10월 19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우리는 300만 중국군과 싸웠다. 그것이 바로 제1차 한중 전쟁"이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중국 공산당을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몰이의 배후로 꼽았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과 업무협약을 맺은 민주당이 배출한 국회의장을 감히 이 와중에 '국가 원수급'으로 (중국에) 불러서 그림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중국 공산당과 시진핑"이라며 "(중국 공산당은) 전 세계 모든 악의 화신이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윤 대통령 탄핵과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몰이의 최종 배후다. 중국 공산당은 물러가라. 시진핑은 물러가라"고 외쳤다.
이날 집회 및 시가 행진에 나선 1000여 명의 시민들은 "자유 대한민국은 중국의 속국이 되고 있다"며 '탄핵 반대' '탄핵 각하' '천멸중공' '시진핑 타도' '문형배 아웃' 등 구호를 외치며 헌재까지 시가 행진을 했다.
◆탄반연합 "불의한 부적격 헌법재판관들 조폭처럼 '법폭' 자행"헌재에서 약 150m 떨어져 있는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는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기자회견'(제47차)을 열었다. 탄반연합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평일 오후 2시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주요셉 탄핵반대범국민연합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차지한 국회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내란죄에 해당하지도 않는데도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몰아가더니 이제는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빼버렸다"며 "그렇다면 헌재는 당연히 이 탄핵소추안은 각하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는 아예 막가파식으로 조직폭력배처럼 '법폭'을 자행하고 있다"며 "불의한 부적격 재판관들로 가득 차 있는 대한민국 헌재를 신뢰할 수 없다. 이들은 대통령의 방어권도 전혀 보장하지 않고 오로지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민의 이름으로 헌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형배='이재명 깐부' … "이미선 여동생='尹 퇴진위 부위원장"
주 공동대표는 특히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향해 "이재명 깐부이자 아예 머릿속이 빨갛게 물들어서 어떠한 반대와 비판도 모두 뭉개버리는 후안무치한 자로서 윤 대통령에 대한 방어권을 완전히 무력화하고 있다"며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자격이 안 되는 문형배는 (탄핵 심판의) 주심을 맡아서도 안 되고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남아서도 안 된다. 문형배는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미선 재판관을 향해선 "본인은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이며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는 '대장동 50억 클럽'에 가입된 권순일과 동료다. 여동생인 이상희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이렇게 이해충돌이 돼 있는데 헌법재판관이 될 수 있는가"라고 규탄했다.
◆"정계선 남편은 탄핵소추대리인단장 김이수와 한통속"
정계선 재판관을 향해선 "(법원 내 좌파 사조직인) 우리법연구회의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이다. 남편인 황필규 변호사는 아주 고약한 사람이다. 황 변호사는 오직 동성애자·성소수자·외국인 인권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전적으로 맡아서 일하는 변호사들이 수두룩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핵심 멤버다. 남편이 (탄핵소추대리인단장인) 김이수 변호사와 함께 한통속이 돼 있는데 어떻게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선관위원장 출신 정정미는 '주적' 질문에 답 못해" … "마은혁=인민노련 핵심 멤버"
정정미 재판관에 대해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출신이며 국가보안법도, 군형법 제92조 6항도 위헌이라고 판결했던 자이며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대체복무제'까지도 없다면서 결과적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군대에 가기 싫다고 안 가도 된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전시 상황이고 휴전 상태인 것을 전혀 이해하지 않고 뭉개버린 것"이라며 "국회 인사청문회 때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인지 말도 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헌법재판관이 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향해선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고 하는 반사회주의적이고 반국가적인 단체인 '인민노련'을 이끌어갔던 자가 어떻게 헌법재판관이 될 수가 있는가"라고 질타했다.◆"中의 세계 부정선거 공작의 허브는 韓 … 조기 총선 실시해야"
남광규 탄반연합 공동대표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겨냥해 "근무 시간에 독후감을 쓰고 좌파 방송을 팔로우하며 SNS에 글이나 쓰고 있다. 고등학교 동문 카페에서 음란물을 보고 댓글까지 달았다"며 "어떻게든 윤 대통령을 탄핵하려고 정해놓고 (심판을) 막 밀어붙이고 있다. 현재 8명의 재판관 중 6명이 파면에 찬성해야 하는데 6명이 나올지 아리송하니까 마은혁을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너무 창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취지는 부정선거를 한번 살펴보자는 것이었다.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여부를 단정하지도 않았고 의혹이 있으니 대통령으로서 비상수단을 써서라도 선관위의 전산시스템, 서버를 한번 점검해야겠다는 취지였다. 공정한 재판관이라면 이를 확인해야 하는데 기각해 버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부정선거를 조사하려고 한다. 대한민국을 허브로 하는 전 세계 부정선거의 배후에는 중국 공산당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 공동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창피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우리 국민 저항권을 발휘해서라도 이 문형배를 솎아내고 이 상황을 우리 자유 시민의 힘으로 끝내 버리자"며 "헌재는 해체하라. 공수처는 해체하라. 나쁜 검찰 다 물러가라. 반역 행위하고 있는 경찰관도 물러가라. 이 모든 것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국회의원들도 다 몰아내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자"고 말했다.
한편, 탄반연합 기자회견 장소 인근에서는 좌파 유튜버들이 큰 소리로 음악을 틀다가 경찰로부터 제지당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나가는 우파 시민들에게 "머리털은 어디에 팔아먹었냐" "머리털 자라고 와라" "머리털도 없고 XX 털도 없고" "개XX" "XXXX"라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3/2025021300351.html